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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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끌리는 박물관
    끌리는 박물관
    세계 문학상을 휩쓴 위대한 작가들의 박물관 기행기
    저자
    매기 퍼거슨(엮음)
    역자
    김한영
    정가 14,000원
    판매가 13,300원 (5% 할인, 적립금 700p)

    어딜 가든, 무엇을 하든 바쁘기만 한 일상. 그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들어선 전시회, 미술관, 박물관이었건만 이곳에서도 우리는 바쁘다. 작품과 관람객들을 배경삼아 인증샷을 찍고, 타인의 인증샷을 보다가 새로운 전시회를 알게 되고 그곳에 가서 비슷한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무한 반복. 예술이 우리 일상에 좀 더 가까워진 것은 백번 옳은 일이나, 그것 또한 일상이, 일상처럼 바쁜 것이 되어버린다면 이젠 우리는 어디로 벗어나야 할 것인가. 《끌리는 박물관 : 모든 시간이 머무는 곳》은 이 우문(愚問)에 현답(賢答)을 내놓는다.이 책은 회화 작품, 조각상, 문학 작품의 초고나 퇴고 원고, 인형들, 보통 사람들이 서로 나눈 사랑과 이별의 증표, 예술가나 민족 그리고 자연에 관한 물건 등이 모여 있는 공간을 전면에 내세운다. 물리적으로 크지도 않고, 작품 수가 많은 것도 아니고, 유명하지도 않다. 각기 전혀 다른 모습이지만 ‘과거를 만나고, 현재를 깊이 생각하며, 미래를 열어갈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같은 공간 즉, ‘박물관’이라고 부를 수 있다. 24명의 저자들은 각기 다른 박물관을 찾았지만, 자신의 과거를 만나고, 현재를 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일련의 같은 과정을 거친다. 과거, 현재, 미래. 뭔가 거창하고 어려운 것 같지만, 이 모든 시간은 개인의 일상 속에서 반짝거리는 순간들임을, 박물관을 통해 그 순간을 더 잘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어린 시절 내게 박물관은 사실상 고문 장소였다. 양쪽 모두에게 그랬다. 부모님은 박물관에 데려가는 것으로 나를 고문했고, 나는 확고하고 고집스럽게 지루해하는 것으로 부모님을 고문했다.(19 고난이 환희로, 241쪽)대학 시절에 그(실레)의 그림이 들어간 엽서와 작은 모노그래프 한 권을 구입한 것이 기억난다. 나는 실레의 스타일에, 그 울퉁불퉁하고 사실적인 길쭉한 데포르메에, 그 독특한 왜곡에 완전히 빠져들어 2년 동안 그처럼 그리려고 무진 애를 썼고, 당연히 실패했다. (22 루돌프 레오폴드에게 경의를, 276쪽)박물관에서 마주한 자신의 과거가 유쾌하지 않더라도 괜찮다. 그때가 있었기에 특정 작품이나 물건이, 해당 박물관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몰랐던 것을 지금 알기까지, 그 시간 속에 자신이 얼마나, 어떻게, 왜 변했는지에 관한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스스로가 보고 느낀 것이 곧 자기 자신. 그 과정을 겪은 사람은 자신의 기준이나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을 따라 오롯이 자신으로서 미래를 살아갈 것이다. 그 앨범은 첫 번째 결혼은 비참했으나 재혼으로 행복을 찾은 여자가 기증한 것이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니 점점 기운이 났다. 이 물건들은 내게 이렇게 말했다. 중간 과정이 아무리 오래 이어지고 고통스럽더라도 사람들은 진정한 자신과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다고.(20 이별 박물관, 258쪽)이는 내게 원고의 힘을 알게 해준 최초의 중요한 수업이었다. … 의미 있는 것이란, 원고를 보면 연대와 시기와 창작 속도, 그리고 두 번째든 열 번째든 작가가 어떻게 재고했는지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 마술적인 것이란, 백지에 작가의 손이 닿았고, 그 위에 작가의 숨결이 퍼졌고, 그렇게 해서 무(無)에서 불멸의 어떤 것을 탄생시켰구나 하는 생각을 말한다. (21 조용한 극장, 265쪽)세계 문학상을 휩쓴 작가들의 작은 박물관 기행기!새롭게 시작될 당신의 시간을 위한 지침서!이 책은 <이코노미스트>의 자매지인 <인텔리전트 라이프>에 ‘박물관의 저자들’이라는 이름으로 실렸던 원고들을 모은 것이다. 예술 작품을 보거나 박물관 안팎을 거닐 때 무엇을 생각하고 느껴야 할지 몰라 서성거렸던 사람, 영감(靈感)을 받는 방법, 그렇게 받은 영감으로 다시 작품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싶었던 사람 모두에게 이 책은 ‘은밀한 과외 선생님’이 되어 줄 수 있다. 맨부커 상ㆍ부커 상ㆍT. S. 엘리엇 상ㆍ마일스 프랭클린 상 등 세계 문학상 수상자들이 써서 ‘읽는 맛이 있다’라는 사실은 독자들이 판단할 몫이다.최근 몇 년 사이 국내 문화생활의 지평은 큰 변화를 맞았다. 미술관, 갤러리 등 새롭고 인상적인 전시 공간이 많이 생겼고,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무료나 할인된 관람료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도 시행되고 있다. 예술은 옛날처럼 소수만 누리는 것이 아니지만, 아직도 누군가는 예술을 ‘누리고’, 또 다른 누군가는 예술을 ‘소비’하고 있을지 모른다. 맨 앞서 언급한 우문에서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이다.다행히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된다. 도슨트, 강연, 세미나 등 박물관들은 관람객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예전보다 낮아지긴 했지만 문턱을 더 낮추기 위해 카페나 이벤트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과제를 풀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다 갖춰져 있는 셈이다. 앞으로는 각자에게 달렸다. 자신의 가슴에 작품을 새기고, 이야기를 만들고, 그 이야기를 공유하는 것으로 한 발작 더 나아갈 단계다. 그리고 그 장(場)이 박물관이 될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일상을 보내고 삶을 누리며, 새로운 미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끌리는 박물관 : 모든 시간이 머무는 곳》이 그 미래를 위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그 장이 박물관이 될 때, 우리는 과거를 만나고, 오늘을 더 의미 있게 만들고, 미래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 It Bag(잇백)
    It Bag(잇백)
    핸드백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삶과 일
    저자
    조보영
    정가 16,000원
    판매가 14,400원 (10% 할인)

    여자들을 사로잡은 핸드백! ‘잇 백’을 만드는 여자, 조보영그녀가 들려주는 핸드백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삶과 일​산업, 문화가 되다청춘의 꿈이 만든 한국 패션,‘잇 백’을 꿈꿔온 이들의 이야기지난 시절, 핸드백은 소위 산업화시대의 상징이었다. 풍요로운 미래를 꿈꾸며 도시로 몰린 수많은 젊은이들의 간절한 바람과 손기술은 뛰어난 품질의 핸드백이 되어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 패션은 노동집약산업 다름 아니었지만 세계 패션계를 향한 겁없는 도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수십 년이 흐른 지금, 한국 패션은 이제 지식집약적 산업이자 문화 그 자체가 되었다. 수십 년간 축적된 제작기술에 재기발랄한 디자이너, 시대를 선도하는 마케팅 능력 등이 더해져 K-패션이라는 독자적인 가치를 갖게 된 것이다. 모방과 카피를 넘어 첨단의 패션 트렌드로 성장한 우리 패션의 드라마틱한 성장은 어쩌면 청춘들의 꿈들이 모여 만들어 낸 열정의 결정체일 것이다.    ≪잇 백≫은 한국 패션의 성장과 함께 해 온 1세대 핸드백 디자이너의 이야기다. 한국 핸드백의 성장을 이야기할 때, 그 성장을 가능케 했던 공헌자들이 바로 디자이너들이다. 모방과 주문생산을 넘어 우리만의 디자인과 브랜드를 만들기를 열망한 이들이 바로 이들이며, 지금도 그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책은 바로 핸드백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이야기다.문과생, 디자이너가 되다1세대 핸드백 디자이너의 성장기, ‘잇 백’을 향한 열정의 이야기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보영은 한국의 1세대 핸드백 디자이너다. 현재 그녀는 ‘히트제조기’,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며 핸드백 분야 최고의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보영은 철학을 전공한 인문학 전공자다. 어떻게 그녀는 핸드백 분야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될 수 있었을까?   핸드백 디자이너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1980년 말, 국내 최대 핸드백 회사인 청산의 디자이너로 입사한 그녀는 패션은커녕 미술도 전공하지 않은 디자이너였다. 그리고 몇 해 뒤 파리 생토노레의 발렌시아가 매장에는 색다른 느낌의 핸드백이 첫선을 보였다. 그것은 바로 발렌시아가의 주문 생산업체였던 국내 한 브랜드가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핸드백이 역수출된 제품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오로지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조보영의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입사 첫해부터 청산의 국내 브랜드 블루틴을 널리 알리며 패션계의 주목을 받은 그녀는 이후 프레이저, MCM, 제이에스티나, 니나리치 등을 거치면서 MCM의 자카드 백팩, 제이에이스티나의 수지지갑과 스팽글 백팩, 니나리치의 마리아백 등을 히트시켰다. 그리고 그녀가 시도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홍보 등의 마케팅 방법은 브랜드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 특히 그녀의 성공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녀가 몸담았던 브랜드들 모두 성장이 필요한 브랜드 혹은 신생 브랜드였다는 점이다. 누구나 다 아는 성장한 브랜드가 아닌 성장이 정체되었거나 이제 막 탄생한 브랜드들을 경쟁력 있게 키우는 것은 그 무엇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녀가 국내 핸드백 업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 한국의 대표적인 핸드백 브랜드들의 성장과정도 생생하게 들려준다. ≪잇 백≫은 분명 한 인물의 성공과정을 담은 성공기이다. 또, 여느 성공기처럼 꿈과 열정이란 키워드 역시 담고 있다. 그러나 ≪잇 백≫은 결코 진부한 성공기가 아니다. 자신의 꿈을 사랑하고 이루기 위해 자신을 사랑한 한 사람의 이야기이자, ‘K-패션’으로 성장한 한국 패션계의 이야기다. 핸드백, 패션의 상징이 되다삶을 디자인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잇 백’을 꿈꾸는 디자이너를 위한 실무 지침서구찌의 알렉산드로 미켈레, 발렌티노의 마리아 그라지아 치루이와 파올로 피콜로, 마크 제이콥스의 케이티 힐러리, 멀버리의 조니 코카. 2015년 세계 패션계를 좌우하는 각 브랜드가 영입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핸드백을 비롯한 액세서리 분야 전문 디자이너들이라는 것이다. 특히 핸드백은 각 브랜드의 매출을 주도하는 품목이자 브랜드의 가치를 보여주는 최고의 시그니처다. 그래서 핸드백 디자이너들의 행보는 패션계의 주목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이는 한국 패션계가 가장 주목하는 현상이자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 새롭게 주목받는 핸드백 디자이너. 그들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일까.  ≪잇 백≫은 이런 핸드백 디자이너들의 삶과 일, 그리고 업무 현장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선배이자 상사의 입장으로 들려주는 핸드백 제조 공정, 핸드백 디자인 과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업무, 브랜드 마케팅, 다채로운 디자이너 업무 등의 이야기들은 신입 디자이너들을 위한 실무 가이드북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조보영은 핸드백 디자이너, 나아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은 이상과 현실의 조화가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한다. 이들은 예술적 감수성과 상업적 이성을 필연적으로 소유하고 발현시키는 사람들이기에 이상과 현실의 밸런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단순히 상품으로서 사랑받는 것보다 대중들의 가치와 꿈이 단긴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것이 바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사명이자 소망이기 때문이다.

  • 그녀에게
    그녀에게
    고단하고 쓸쓸한 그녀들에게 바치는 삶의 땀 혹은 눈물 같은 나희덕의 시, 그리고 그림들 
    저자
    나희덕
    정가 12,000원
    판매가 11,400원 (5% 할인, 적립금 600p)

    누군가의 딸이자 엄마, 아내, 누이, 친구, 그리고 한 사람의 사회인. ‘그녀’ 안에는 수많은 그녀들이 와글거리며 산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위해 오늘도 다른 것들에 매달려야 하는 이 고단한 하루를 보내면서, 그녀들은 서로 갈등하고 상처받는다. 고단하고 쓸쓸한 그녀들을 위해 나희덕 시인이 자신의 시들을 새로이 엮었다. 나이듦에 대한 두려움과 사랑으로 인한 통증, 모성, 그리고 자기만의 공간에 대한 갈망,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는 각 부의 주제로 같은 시대를 함께 통과하고 있는 그녀들에게 다정한 인사와 따뜻한 격려를 건네는 것이다. 20대 초반에 등단해 어느덧 50대가 된 시인의 시들은 자신을 비롯한 세상의 모든 여자들의 통증, 두려움, 사랑에 대한 연대기라 할 수 있다. 그 시 안에는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 따뜻한 시선, 숱한 감정의 질곡들을 견딜 수 있게 만드는 긍정의 에너지가 숨어 있다. 이번 책은 나희덕 시인이 등단 26년 만에 낸 첫 시선집으로 그동안 발표해온 시집들과 2014년 미당문학상 수상작「심장을 켜는 사람」을 비롯한 신작시들 가운데서 ‘여성성’을 주제로 엄선된 작품을 실었다. 선별된 시들의 내면풍경과 닮아 있는 회화 작품들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화가들-지지 밀스, 카렌 달링, 엘리너 레이, 니콜 플레츠-이 영어로 번역된 시인의 시를 읽고, 깊은 공감을 표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 함께 실었다.동시대 작가들의 작품 외에도 독일의 초기 표현주의 여류화가인 파울라 모데르존 베커, 핀란드의 헬레네 슈에르프벡 등의 작품을 실어 시대와 공간을 넘어 여성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냈다.시 속의 그녀가 그림 속의 그녀에게 말을 걸고, 그림 속의 그녀가 시 속의 그녀에게 손을 건넨다. 언어와 장르가 달라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넘어선 언어를 통해 ‘그녀’들은 공간과 시간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며 위로와 화해의 시간을 갖을 수 있을 것이다. 나희덕 시인의 말대로 “내 속에 깃들어 살아온 수많은 여자들에게 밥 한 끼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같은 시대를 함께 통과하고 있는 여자들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마음으로” 엮은 시선집이다.

  • 모든 가능성을 지휘하라
    모든 가능성을 지휘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지휘자 금난새가 쓴 예술과 인생 이야기 
    저자
    금난새
    정가 15,000원
    판매가 14,250원 (5% 할인, 적립금 750p)

    마에스트로 돈키호테, 유쾌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지휘하다!지금 우리 사회에는 금난새와 같은 돈키호테가 필요하다   # 장면 1 유로아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 초기에는 일 년에 130회씩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연주회를 가졌다. 관객 수로 따지면 일 년에 십만 명이 넘는 숫자였다. 그런 내게 가장 감명 깊었던 연주를 꼽으라면 뭐니 뭐니 해도 2007년에 울릉도에서 했던 음악회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매년 30~40개의 도시를 돌면서 연주회를 한다. 지휘자로 살아온 지 사십여 년이 넘었으니 웬만한 도시는 다 가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울릉도에 사는 소년이라면, 자라면서 한 번도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 속상하지 않을까?”나는 언제고 한번쯤은 꼭 울릉도에 가서 연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선물하는 것이 음악가의 소명이라고 생각해온 내게도 울릉도 연주는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한 강연회장에서 공군참모총장을 만나게 됐는데, 그가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금 선생님은 일 년에 130회가 넘는 연주를 다니신다고 하니 안 가본 데가 없겠네요.” “네. 웬만한 데는 다 가봤는데, 딱 한 곳 못 가본 데가 있습니다.” “그래요? 거기가 어딘데요?”“울릉도입니다.” “울릉도엔 왜 못 가셨습니까?”“그게, 마음은 있는데,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더군요. 우리 오케스트라 인원이 80명이 넘는데, 그 일행이 무거운 악기까지 들고 배 타고 가는 것도 그렇고, 뱃멀미가 심한 단원들도 있어서 선뜻 실행에 옮길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그러자 그는 잠깐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헬리콥터를 지원하면 어떻겠습니까?”“헬리콥터요? 팔십여 명을 운반할 수 있는 헬리콥터가 있습니까?”“우리 군에 30인승 헬리콥터가 있습니다. 그 헬리콥터 세 대를 띄우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울릉도민들을 위한 일이니 군에서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단원들이 헬리콥터로 울릉도까지 간다면 뱃멀미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었다. 나는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렇게 해서 울릉도 음악회가 성사되었다. 물론 일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막상 헬리콥터를 타려고 했을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아 헬리콥터를 띄울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도 도민들과 약속한 음악회를 취소할 수는 없어서 우리는 포항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까지 가기로 했다. 날씨가 어찌나 나빴는지 평소에 두 시간 걸리는 거리를 네 시간 반이나 걸려 도착했다. 단원들은 리허설을 하기도 전에 뱃멀미로 기진맥진해 있었다. 당시 울릉도 연주회장은 아직 다 지어지지 않아서 개관이 안 된 상태였다. 하지만 오백 석 규모의 연주회장은 멀리서 찾아온 금난새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기 위해 통로까지 팔백여 명이 꽉 들어차 있었다. 그동안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했던 울릉도민들의 갈증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울릉도의 지역주민과 소년 소녀들 앞에서 친절한 해설을 곁들인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주었다. 연주가 거듭되자 주민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해주었다. 울릉도에서 오케스트라 연주가 울려퍼진 것은 유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때 연주를 감상하던 울릉도 주민들의 표정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반드시 카네기홀 같은 곳이 아니어도 좋다. 비록 천막에서 연주를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할 수 있다면 그런 음악이야말로 가치 있는 거라고 나는 믿고 있다.   # 장면 2 때로는 아주 파격적인 장소에서 연주회를 하기도 한다. 동대문 시장 주차장에서 열렸던 클래식 음악회나 작년에 명동 한복판에서 있었던 야외 콘서트가 그런 것이다. 동대문과 명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쇼핑을 하러 나온 유동인구도 많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어찌 보면 클래식 음악과는 거리가 먼 곳이라고 할 수도 있다. 명동 콘서트는 명동에서 생업 활동을 하는 상인연합회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그들은 그 전 해에 동대문 남평화시장에서 열린 음악회를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었고, 명동 거리에서도 그런 음악회를 열고 싶다고 청해왔다. 내가 그 제안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물론 동대문시장에서 음악회를 하기 전까지 시장 한복판에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실제로 동대문 시장이 생긴 지 백 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시장에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시장 상인들도 재래시장에서 웬 클래식 음악회냐며 의아해할 정도였다. 하지만 우리 오케스트라는 이미 다양한 공간에서 연주회를 해온 전력이 있었다. 재래시장이라고 해서 못할 게 없었다. 우리는 동대문시장의 지하 주차장에 무대를 꾸몄고, 연주회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명동에서 진행된 클래식 콘서트도 마찬가지였다. 무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번화가 도로 한복판에 설치됐다. 무대 주변은 호객 행위를 하는 점포들의 스피커 소리며 다양한 생활소음으로 어수선했다. 좀처럼 분위기가 잡힐 것 같지 않았다. 과연 이런 곳에서 클래식 음악이 제대로 전달될지 걱정이 앞섰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길을 가던 사람들이 하나둘 임시로 마련한 객석을 채웠고, 어느새 천여 석이 꽉 들어찼다. 객석 한쪽으로는 행인들이 지나갈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 리허설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았다. 여느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었다. 드디어 연주가 시작되었다. 깊어가는 가을의 명동 한복판에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폴로네이즈> 제3막을 알리는 차이코프스키의 찬연한 춤곡을 시작으로, 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아온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군대 행진곡으로 자주 쓰이는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지 않는 이들이라도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익숙한 멜로디였다. 쇼핑을 하러 나왔다 자리를 잡은 젊은 연인들, 평소에 클래식을 즐겨 접하지 않았던 중장년층, 생계에 바빠 한가하게 명동 거리를 둘러본 적이 없는 주변 상인들이 누구라 가릴 것 없이 클래식 선율에 빠져 들었다. 오가는 이들의 발길도 자연스레 머물러 명동 거리는 순식간에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다. 명동 콘서트는 분위기가 하도 좋아 끝날 만하면 앙코르가 이어지고 또 이어지는 바람에 연주는 끝날 줄을 몰랐다. 앙코르 곡이 끝날 때마다 어김없이 기립 박수가 이어질 정도로 대단한 호황을 이뤘다.   금난새가 들려주는 우아하고 유쾌하게 세상과 맞서는 법   선배이자 선생님을 자처하는 이들의 위로와 힐링이 넘쳐나는 지금 이 사회에서 개인적인 힐링에 치중하는 것은 오히려 펄떡이는 청춘의 발목을 잡는 일일지도 모른다. 통증을 덜어주는 데만 치중하는 힐링은 아파야 할 때 제대로 아프지 못하게 하고, 세상과 당당히 맞설 동력마저 흩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갈 길이 먼 젊은 예술가들, 더불어 일찍부터 아픔과 실패를 강요당해야만 하는 모든 청춘들이 스스로 일어서서 자기 인생을 지휘할 수 있도록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우아하고 유쾌한 인생방법론을 소개한다. 일흔 가까운 나이에도 서울예고 교장으로 강단에, 성남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 무대에, 유로아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EO로 현장을 오가며 여전히 소년의 마음을 품고 사는 마에스트로 금난새. 남들이 가는 길로만 간다면 인간에게 어떤 진보도 없을 거라고 말하는 그는 그래서 늘 바빴다. 음악이 우리 사회 곳곳을 밝힐 수 있을 거라고, 음악 속에서 사회가 정화되고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실천해온 삶은 녹록치 않았다. 호락호락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음악으로 세상을 채우는 삶이 즐겁다고 한다. 유쾌하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적을 만들지 않고도 행복하고 우아하게 세상에 맞서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빈약한 상상력과 경직된 권위 속에서 구조적인 불평등을 겉옷처럼 걸치고 사는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어쩌면 어설픈 힐링이나 자기 위로가 아니라 행복하게 세상에 맞설 줄 아는 금난새 식 상상력이 아닐까. 세상이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고 지레 포기하는 지금 우리들에게, 금난새는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도전할 수 있는 일이 많은 거라고 유쾌한 메시지를 전한다.

  • 이것이 책이다
    이것이 책이다
    100권의 책으로 본 책의 역사
    저자
    로더릭 케이브, 새러 아야드
    역자
    박중서
    정가 35,000원
    판매가 33,250원 (5% 할인, 적립금 1,750p)

    한 인류의 갈증은 무려 5천 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무덤의 비문(碑文)에서부터 파피루스에 작성된 최초의 기록에 이르기까지, 두루마리에서부터 로마 시대에 코덱스 형태로 제본된 최초의 책에 이르기까지, 소수의 전유물이고 값비쌌던 필사본에서부터 활자의 제작과 대중을 위한 인쇄의 발명에 이르기까지, 인쇄본에서부터 전자책, 그리고 전자책 단말기와 그 너머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용들이 이 한 권의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0권의 책은 전 세계 각지를 망라하는 동시에, 종교, 철학, 범죄, 여행, 패션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와 ‘켈스의 서(書)’ 같은 고전적인 사례는 물론이고, 이보다는 덜 유명한 책이라 하더라도 책 제작사(史)의 한 단계를 상징하는 사례로서, 또는 그 내용이나 영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다수의 책이 100권 안에 포함되었다. 각각의 항목은 특정한 역사적 맥락에 맞춰 배치했으며, 여러 문화와 시대를 초월하는 책들 사이의 관련성을 밝혀두었다.책은 죽었는가?종이책의 종말을 예언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낡고 무거운 종이책의 통쾌한 복수와 반전 드라마!“일부 언론인과 사서는 (아울러 컴퓨터광들도) 전자책의 도래가 전면적으로 완전한 혁명을 나타낸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출판이 완전히 전자화되리라고 예측한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에 그토록 자신만만하게 예언되었던) 종이 없는 사무실의 등장이 계속 지연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종이도 없고 인쇄도 없는 세상을 기대한다. 즉 모든 정보를 스크린 위의 이미지로 접근하는 세상을 기대하는 것이다.어쩌면 전자책의 인기는 점차 오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결국 종이 인쇄본은 사라질지도 모른다(바빌론의 점토판과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 두루마리가 이미 오래전에 사용이 중지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의 책 형태가 완전한 전자화밖에 없을 것이라는 섣부른 주장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난 1만 년이 넘는 역사 동안 인류는 우리의 무의식 속에 깊이 파묻혀 있는 정보를 보전하고 전송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발전시켰기 때문이다.‘진짜’ 인쇄본이 더 많이 간행되는 지금, 또한 자비 출판도 꾸준히 더 쉬워지는 지금, 과연 인쇄본의 시대가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의 대답은 ‘아니다!’이다. 분명한 사실은, 새로운 발전이 앞으로 더 많이 생겨나리라는 것이며, 가끔은 전자책과 매우 다른 (그리고 ‘더 나은’) 뭔가가 간행되리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설명이 보여주듯이, 21세기에 와서도 어떤 사람들은 마치 의도적으로 시대에 뒤처진, 또는 엉뚱한 방법을 이용해서, 그리고 디지털화를 완전히 거부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필사본이나 인쇄본을 만들어내고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방식의 책은 앞으로도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여전히 제작될 것이다.”- 저자 서문 중에서

  • 털실로 솜씨 좋게 나만의 양말 만들기
    털실로 솜씨 좋게 나만의 양말 만들기
    털실과 양말, 그리고 행복을 엮는 다정한 시간
    저자
    앤버드
    역자
    정지인
    정가 15,000원
    판매가 14,250원 (5% 할인, 적립금 750p)

    찬바람이 불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포근하고 따스한 니트를 찾게 됩니다. 양말 뜨기는 옷처럼 거창하지도 않고, 조그만 니트 액세서리처럼 아기자기하지도 않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떨어진 체온을 올려주고 예쁜 모양으로 겨울의 일상에 풍부한 감수성을 더해줍니다. 게다가 양말은 언제든 손쉽게 뜰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부드러운 털실 한 뭉치와 바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바로 양말 뜨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햇살이 비치는 식탁에서, 고양이가 뒹구는 소파 한켠에서, 약속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버린 카페에서, 이동 중인 지하철 안에서, 간단하고 손쉽게 뜨개질이 가능합니다. 겨울철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면서, 만들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보기에도 좋은 양말은 겨울철 손뜨개 중에서도 가장 실용적인 아이템입니다.맨 처음 시작코를 뜨는 방법부터 양말에 잘 어울리는 적절한 실을 고르는 방법, 동그랗게 예쁜 앞코와 뒤꿈치를 만드는 법, 꽃이나 꽈배기 등 양말에 다양한 패턴을 더하는 방법 등양말 뜨기의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기초부터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각 과정마다 상세하게 그려진 일러스트를 더하여,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어려움 없이 양말 한 켤레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에 실린 견본 실이 아니더라도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실로 양말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실 이야기>를 실어 손쉽게 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양말 뜨기의 가장 멋진 매력 중의 하나는 바로 발등과 발목 위로 수놓아진 다채로운 패턴일 것입니다. 저자 앤 버드는 이 책을 만들기 위해 먼저, 평소 뜨개질을 좋아하는 여러 니트 디자이너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 실린 양말 하나하나에는 그것을 만든 디자이너만의 정겨운 사연과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양말 패턴들이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형태를 띠는 이유도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책에 실린 패턴을 참고하여 실의 종류나 색깔을 바꾸어 다양하게 양말을 연출해도 좋습니다.외로운 하나가 아닌 언제나 두 짝으로 만들어지는 양말은 겨울의 정다운 손뜨개 아이템입니다. 추운 겨울, 따스한 방 안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포근한 양말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가족을 위해, 친구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손끝에서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양말을 보면, 어느새 일상의 따뜻한 행복이 담뿍 차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소원팔찌와 액세서리
    소원팔찌와 액세서리
    요즘 대세, 미산가 소원팔찌 한 권으로 마스터하기
    저자
    지코 가오루
    역자
    이은정
    정가 12,000원
    판매가 11,400원 (5% 할인, 적립금 600p)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미산가 소원팔찌란? 미산가 소원팔찌는 남미의 축구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를 기원하며 착용한 알록달록한 실팔찌에서 기원했습니다. 소원을 담아 만들어 손목에 늘 차고 다니다가 자연스럽게 실이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멋진 이야기 때문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요. 요즘에는 색색의 실로 여러 가지 매듭을 엮어 만드는 실팔찌를 통틀어 미산가 소원팔찌라고 합니다. 이 책은 실팔찌를 처음 만드는 사람도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몇 가지 기본 패턴만 알면 누구든지 다양한 모양의 소원팔찌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직접 만든 팔찌 매듭을 활용한 목걸이, 발찌, 핸드폰줄, 키링 등 매듭을 이용해 여러 가지 액세서리를 만드는 활용 방법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소원팔찌는 바늘 없이 실 몇 가닥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팔찌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들은 근처의 수예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동대문 종합시장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이 준비가 되면 책에 실린 기본 매듭법을 활용해 여러 가지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세요.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재료와 도구, 추천 구매처 정보를 소개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팔찌를 만들기 위해 기초가 되는 매듭 방법과 기호를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간단한 몇 가지 매듭법만 익히면 책에 실린 모든 종류의 팔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매듭을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마다 자세한 컬러 사진을 실었기 때문에 본문에 실린 사진만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쉽게 근사한 매듭을 만들 수 있습니다.‘PART1 기본 패턴’에서는 팔찌 매듭의 기본 무늬가 되는 대표적인 8가지 패턴을 소개했습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 8가지 패턴은 저마다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매듭법이라도 실의 색과 비즈를 다르게 한 여러 가지 작품 사례를 제시하여 책에 실린 재료 외에도 일상의 재료로도 다양하게 소원팔찌를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PART2 응용 패턴’에서는 기본 패턴에 약간의 변화를 줌으로써 전혀 다른 분위기의 팔찌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얼핏 복잡하고 화려해 보이는 팔찌도 실제 도안을 보면 간단합니다. 각각의 작품 앞에 쓰인 알파벳을 참고하면 그 작품이 어떤 기본 패턴을 응용한 것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기본 패턴에 다양한 비즈, 스톤를 더하여 보다 화려하게 팔찌를 장식하는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모든 작품의 도안은 보기 쉽고 깔끔하게 정리하였고, 비슷한 패턴끼리 함께 묶어 만드는 사람의 편의를 고려하였습니다.사계절 즐기는 힐링 취미,언제 어디서든 색색의 소원팔찌에 행복을 떠 보자!날씨가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에 뜨개질이 인기가 있다면, 소원팔찌 만들기는 사계절 어느 때나 즐기기 좋은 취미입니다. 게다가 부드러운 실로 만들어진 소원팔찌는 화려한 쥬얼리나 시계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심플한 셔츠나 티셔츠에 세련된 멋을 더해주는 소원팔찌로 나만의 감각을 스타일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분에 따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완성되는 즐거운 소원팔찌 만들기. 간절한 소원을 담아 한 땀 한 땀 예쁜 실을 엮다보면, 헝클어진 마음도 어느새 정리가 되어 나만의 힐링 타임이 될 것입니다. <추천사>닳아서 저절로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팔찌는 그 의미에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색색의 실을 꼬아 만든 이 팔찌는 여러 개를 겹쳐 연출해도 멋지고, 어떤 옷차림에도 잘 어울리며, 남녀 연령대 구분 없이 어울리는 실용적인 아이템입니다. 이 책은 기초 매듭부터 패턴이 들어간 만들기까지 난이도에 따라 정리되어 DIY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실로 패션의 마무리를 할 수 있어 손재주 없는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공현주 《리빙센스》 기자

  • 빈티지 모던 스타일 손뜨개 니트
    빈티지 모던 스타일 손뜨개 니트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살린 매력적인 빈티지 모던 니트웨어 22가지 
    저자
    커트니 켈리, 케이트 개그넌 오스본
    역자
    정지인
    정가 19,000원
    판매가 18,050원 (5% 할인, 적립금 950p)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살린 매력적인 빈티지 모던 니트웨어 22가지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여러 가지 패턴의 손뜨개를 처음 시작하세요?일회용이나 빠른 유행보다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세요?옷, 모자, 장갑과 양말… 손뜨개로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들고 싶으세요? ‘처음 시작하는 니트 교과서’ 시리즈에서는《바느질 없이 만드는 손뜨개 니트》에 이어 북구의 자연과 전통을 담은 《빈티지 모던 스타일 손뜨개 니트》를 소개합니다. 꽃, 나무, 다람쥐, 바람이 부는 평야, 단풍나무 등에서 영감을 얻은 이 전통적인 니트웨어들은 매서운 겨울 날씨에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습니다. 이 책에는 카디건, 숄과 같은 의류부터 양말, 모자, 장갑, 목도리 등 다양한 겨울 소품 도안이 실려 있습니다. 도톰한 실로 뜬 섬세한 레이스와 패턴은 여러분의 방한 용품에 스타일을 더해줍니다.    ‘시골에서 보내는 주말’ 장에서는 여름이 끝나고 가을에 접어들 무렵의 니트웨어를 소개합니다.  쌀쌀한 저녁 날씨에 어깨를 감싸줄 페로이즈 숄부터, 여름 내내 입던 치마에 잘 어울리는 무릎을 덮는 긴 양말, 가벼운 티셔츠 위에 걸쳐 입을 짧은 스웨터 등 이 장에 실린 옷과 소품들은 가볍고도 여기저기에 활용도 높은 니트웨어입니다. ‘빈티지 페미닌’ 장에서는 고전적인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부드러운 색감과 꽃무늬, 여성스러운 요소들을 조합한 니트웨어를 선보입니다. 레이스 무늬와 자수, 꽈배기와 페어아일 무늬 등은 로맨틱한 감성을 잘 나타내면서도 몸매를 더 예뻐 보이게 하는 기능적인 디자인 요소들입니다. 선을 곱게 드러내는 가벼운 카디건과 세심한 장식으로 마무리된 베레모 등은 한 땀 한 땀 기울인 정성이 조금도 아깝지 않은 니트웨어입니다.‘겨울 항구’ 장에서는 한겨울에 특히 어울리는 니트웨어를 소개합니다. 건조하고 맑은 공기와 거센 바람, 차가운 햇살 등 아름다운 겨울의 풍경은 여러 가지 손뜨개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아란 스웨터, 페어아일 스웨터 등 북유럽의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인 모티프들이 겨울의 추위를 막아낼 수 있는 세련되고 도톰한 니트로 디자인되었습니다.무엇이든 직접 만들어 쓰던 소박한 전통사회가 일회용 제품과 최신 유행에 의해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 소비사회로 넘어가면서, 정성어린 수공예 제품은 한때 이전만큼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손으로 뜬 니트의 매력과 아름다움은 세월을 거치면서 필수품에서 실용적인 공예로, 다시 소박한 취미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색과 결이 고운 빈티지 스타일 니트웨어들은 긴 겨울 동안 여러분을 즐거운 손뜨개의 세계로 안내하며, 몸과 마음을 포근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이런 점이 좋아요우아하고 섬세한 빈티지 패턴을 다양하게 담았습니다.꽈배기와 페어아일, 레이스와 컬러워크 등 여성스럽고 따스한 모티브와 무늬를 다채롭게 다루었습니다.계절에 따른 니트웨어를 구분하여 실었습니다.여름이 물러간 초가을, 겨울의 초입, 한겨울 등 각각의 계절에 맞는 실용성과 분위기를 갖춘 니트웨어를 나누어 실었습니다. 용어와 도안을 쉽게 풀이했습니다.누구나 손뜨개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책에 실린 용어와 도안을 친절하게 해설했습니다.

  • 소품 인테리어
    소품 인테리어
    감각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인테리어 소품 200% 활용법 
    저자
    캐럴라인 클리프턴 모그
    역자
    오윤성
    정가 19,000원
    판매가 18,050원 (5% 할인, 적립금 950p)

    감각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인테리어 소품 200% 활용법효과적인 인테리어를 위한 소품 활용의 기본 원리와총 400여 가지가 넘는 응용 사례를 소개집은 물건에 의해 규정됩니다. 어떤 물건이 놓여있느냐에 따라서 그 공간의 분위기나 성격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 또한 물건에 의해 규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건은 공간을 나타내며, 공간은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 즉 우리 자신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물건들을 무의식적으로 모으게 됩니다. 마음에 들어 구입한 액자나 그림, 책장을 가득 채운 관심 있는 주제의 책, 그릇이나 주방 소품, 여행을 갔을 때 혹은 취향에 따라 하나둘씩 모아온 여러 장식 소품들……. 이러한 소품들은 사람들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뚜렷하게 나타내므로, 이를 실내 장식의 요소로서 충분히 활용할 경우, 우리가 사는 공간을 무척 매력적이고 개성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여러분의 공간에 온 사람들이 처음으로 보게 되는 것은 비싼 가구나 거창한 집안 설비가 아닙니다. 다름 아닌 벽에 걸린 독특한 액자나 테이블 위의 화사한 꽃, 선반 위에 놓인 재미있는 장식품들입니다. 집안 곳곳에 놓여 저마다의 존재감을 뿜어내는 이러한 소품들은 다른 인테리어 요소들과 어우러져 그 장소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인테리어란 소품들이 적재적소에 놓인 후에야 마침내 완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당신이 가진 소품들을 200% 활용하여 보다 감각적인 공간을 꾸미는 방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그림을 거는 방법부터 화분을 놓는 위치까지, 인테리어의 원리를 조금만 알면 훨씬 드라마틱하게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먼저 각 종류별 소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적인 인테리어 공간 구성의 원리를 소개합니다. 여기에 총 400가지가 넘는 다양한 실제 응용 사례들을 더하여 독자가 책에 실린 아이디어를 이해하고, 바로바로 활용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 알아두면 좋을 주제에 관해서는  ‘팁 페이지’를 더하여 이에 대한 인테리어 전문가의 명쾌한 조언을 실었습니다.그림을 효과적으로 거는 방법은?흔히 사람들은 그림을 아무렇게나 걸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여기에는 몇 가지 요령이 필요합니다. 주위를 보면 벽에 그림이 덩그러니 걸려 있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래서는 처음에 의도한 인테리어 효과가 충분히 나지 않습니다. 그림을 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시각적인 연결성’입니다. 두 개 이상의 액자를 함께 걸거나, 액자 아래에 가구나 소품이 놓일 때 그 사이에 연결성을 만들면 공간은 좀 더 드라마틱하게 살아납니다. 이때 연결요소란 주제일 수도 있고, 소재, 색상, 형태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경우에나 적어도 하나의 연결성은 있기 마련입니다.책을 활용해 공간을 분위기 있게 만드는 방법은?어떤 공간이 왠지 인간미 없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책이 한 권도 보이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책이 갖는 고유의 ‘분위기’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책을 사랑하고 즐겨 사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나는 장서를 어떻게 배치해야할지 몰라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책을 꼭 책장이나 선반에 꽂을 필요는 없습니다. 손이 닿는 공간이라면 어디든지 책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버려진 공간에 책을 수납하거나, 소파나 의자 옆에 쌓아 탁자처럼 활용할 수도 있고, 식탁이 있는 주방에 책 선반을 만들어 서재와 식당 모두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소파 위의 패브릭,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가장 손쉽게, 효과적으로 방의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은 바로 패브릭에 힘을 주는 것입니다. 쿠션을 놓을 때는 지나치게 단조로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어느 정도의 다양성은 필수입니다.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을 섞거나, 색이나 패턴에 조금씩 변화를 줍니다. 여름이나 겨울에 맞는 독특한 담요나 덮개를 소파 위에 깔아주면 쿠션과 어우러져 더욱 화려한 분위기가 됩니다.소품으로 톡톡 튀는 주방을 만들려면?주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조리대나 선반은 대부분 중성적인 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밝고 튀는 색을 더하면 즐거운 분위기가 한결 살아납니다. 멋진 선반을 설치하거나 벽 하나를 통째로 밝은 색으로 칠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소품들로 살짝 멋을 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주방의 규모가 작을 때는 강렬한 색조 하나만을 정해 꾸미도록 합니다. 포인트 색상과 스테인리스 재질의 설비들이 잘 어우러질 것입니다.꽃다발을 화병에 보기 좋게 꽂는 방법은?꽃을 포장지에 싸인 그대로 꽂는 경우도 많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집안을 보다 화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꽃다발을 화병에 꽃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비례와 균형입니다. 꽃 장식에 효과적인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꽃의 키가 작을 때는 그 폭이 용기보다 좀 더 넓고 길이는 용기의 절반 정도면 좋습니다. 줄기가 긴 꽃은 꽃병 높이의 1.5배에서 2배 길이가 이상적입니다.도무지 어디서부터 인테리어를 바꿔야할지 모르겠다면, 일단 주변의 작은 소품에서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전체적으로는 놀라운 분위기 반전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집, 사무실, 작업실, 카페 등 어떤 공간이든 문제없습니다. 소품을 활용하는 간단한 원리만 안다면, 나만의 취향으로 가득한 멋진 공간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 중국의 색
    중국의 색
    중국 전통색 세계를 통해 중국인의 정신과 문화, 역사를 살펴본 책
    저자
    황런다
    역자
    조성웅
    정가 35,000원
    판매가 33,250원 (5% 할인, 적립금 1,750p)

    대륙을 미혹한 색의 세계를 통해  중국의 정통성을 읽다 이 책은 색으로 피어난 중국인의 정신과 중국 문화의 풍미를 찬찬히 차를 음미하듯이 깊은 역사적 울림으로 고즈넉하게 전달한다. 색채를 중시한 중국 민족은 긴 세월 동안 정치, 경제, 사회풍조는 물론이거니와 복식, 건축, 회화, 서예, 공예를 비롯해 음식과 한의학, 집안 장식 등에 이르기까지 생활 곳곳에서 색채와 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이러한 중국의 전통색은 다양하기 이를 데 없으며, 색이 포용하는 영역도 넓고 세밀하다. 게다가 사마천의 《사기》, 나관중의 《삼국연의》, 허신의 《설문해자》, 조설근의 《홍루몽》, 이어 《시경》, 《한비자》, 《수호전》, 《손자병법》,《제민요술》 등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중국의 문헌 속에는 9가지 색계에 포함된 100가지의 색들에 대한 내용이 무수히 기록되어 있다. 찬란하고 고운 색으로 물든 중국의 면면에 즙처럼 흐르는 중국인의 심미관이 왜 오늘날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고 또 곱씹어볼 만하다. 독자들은 중국의 문화 곳곳에 깃든 색의 향연을 통해 거대한 대국의 유구한 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관통하게 된다.9대 색계, 100가지 색, 200여 장의 도판문화, 역사, 여행, 촬영, 디자인을 좋아하는 생활 미학가들에게 권함홍색: 중국 역사 전체를 관통하는 바탕색, 상서로움, 기쁨, 결혼과 떠들썩함을 상징한다.현황: 반고가 처음 세상을 연 뒤로 고대 중국인들이 맨 처음 인지한 원시의 색으로       엄숙함, 융성함, 긍정적인 함의를 대표한다.남색: 중국 서민 계급의 색.녹색: 대자연에 제멋대로이지만 조화롭게 섞인 녹색으로 가득하다.       한족 색의 역사에서 연한 색에 속한다.자색: 황제가 전용하던 색이자 도교에서 숭상하던 색이다.중국의 색은 전부 생활 속에 있다. 대자연의 색 색은 대자연에서 비롯되었다. 고대 중국인들은 하늘과 땅이 운행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해가 뜨고 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는 자연 풍경 속에서 적(赤), 청(靑), 황(黃), 백(白), 흑(黑) 등 우주 대지를 만든 다섯 가지 기본 색조 관념을 얻었고, 그로부터 ‘오색관(五色觀)’이라는 색채 이론을 지어냈다. ‘오색(五色)’과 관련된 개념이 가장 일찍 기록된 문헌은 순(舜) 임금, 우(禹) 임금과 고요(皐陶)의 대화가 담긴 《상서(尙書)》 <익직(益稷)> 편이다. 또한 고대인들은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우주 만물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기본요소)의 오행법칙에 근거하여 동(東), 서(西), 남(南), 북(北), 중(中)의 다섯 방위를 정하고 색과 연관시켰다. 그리고 권세와 지위, 철학과 윤리, 예의와 종교 등 다양한 관념을 색에 섞어 넣으면서 점차 독특한 풍격의 색채 문화 시스템을 완성하였고 결과적으로 중국 전통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중국의 전통색 문화는 역대의 정치·경제, 사회 풍조, 문학·예술, 민속 절기 및 사상 관념과 심미 기준이 반영된 것으로 그 속에 담긴 내용이 다채롭고 풍부하기 그지없으며 응용 범위 또한 무척 넓다. 긴 세월 동안 복식, 건축, 회화, 서예, 옥기(玉器), 자기(瓷器), 공예, 집안 장식에서 일상 음식 및 한의학 등에 이르기까지 전통 문화 각 분야에서 고르게 색채와 관계를 맺어온 것만 보아도 중국 민족이 색을 얼마나 중시했는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색채 문화의 시작 중국은 기원전 약 11세기부터 색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색채를 ‘정색(正色)’과 ‘간색(間色)’ 두 종류로 나누었다. 이중에 정색은 앞에서 언급한 오색이고, 간색은 다른 ‘정색’이 각각의 비율로 섞여 이루어진 부수적인 색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한색(閒色)’으로 부르기도 한다. 춘추 시대에 쓰인 《손자병법(孫子兵法)》 <세(勢)> 편에 보면 “색은 변화가 셀 수 없이 많으나 ‘오색’을 벗어나지 않는다(色不過五, 五色之變, 不可勝觀也).”라고 하였다. 이 ‘정색’과 ‘간색’에 대한 설명은 현대 광학(光學)에서 일컫는 빨간색, 녹색, 파란색의 ‘삼원색(三原色)’ 이론과 인쇄술에서 사용되는 남색(Cyan), 자홍색(Magenta), 노란색(Yellow), 검은색(Black) 네 가지 색 원리와도 비슷하다. 즉 고대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색을 구성하는 패턴을 인식하고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과학 실험의 기초가 부족했을 뿐이다.중국의 전통색은 다양하기가 이를 데 없으며 색이 포용하는 영역도 넓고 세밀하다. 게다가 갖가지 색은 각기 다른 사상과 의미를 전달한다. 이 책은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을 매혹하는 색채의 세계에서 백 가지 색을 선별하여 예로부터 지금까지 유행했고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현대 중국인 일상에서 활용되는 중요한 갖가지 색의 근원과 출처, 사용해온 역사와 특징 및 정치·경제·사회·문화에서 지니는 함의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 색채학 이론에서 전문으로 쓰이는 네 가지 전문용어, 즉 색상, 명도, 채도 및 색계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각종 색의 혼합 비율을 독자가 바로 구별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표시했다. 독자들은 중국의 색채 지식을 이해하면서 동양 전통색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통찰하는 100가지 색채미학 반고가 처음 세상을 만든 뒤로 고대인은 색을 인지하고 선택해서 사용하였다. 이러한 인지와 선택은 사람의 원시적 본능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 실용적 필요에서 비롯되었다. 고대 동서양의 각 민족은 시간이 흐르면서 색을 인식하는 능력이 발전했고, 문화 배경과 지역 환경의 차이로 점차 개성 있는 색채 문화와 관념을 발전시켰으며, 여러 색이 가진 상징과 함의 또한 새롭게 해석하게 되었다. 예컨대 서양에서 백색은 이상적인 천국의 색이고, 고대 중국에서 흑색은 가장 높은 지위를 의미하는 색으로 숭배됨과 동시에 죽음을 대표하는 색이었다. 아랍의 색채 문화에서 갈색은 생명의 종결을 뜻하는 색이다. 중동 유목 민족은 대자연의 풍경에서 가을 잎이 떨어진 후 바싹 마른 색을 보고 퇴락하여 죽음에 이르는 색을 갈색으로 보았기 때문이다.중국 상고 시대의 ‘음양오행’ 학설과 ‘오정색’ 관(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은 동양 색채에서 안정되고 일관된 색채 구조와 이념을 세웠다. 중국의 다양한 전통색이 포괄하는 영역은 넓고도 섬세하다. 그리고 이 여러 색은 각각 다른 사상과 의미를 전달한다. 오늘날에 와서 중국, 타이완, 홍콩 및 해외 화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중국의 조상들이 만든 오정색은 실제 생활에 응용되었고, 끊임없이 이어져서 여전히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아름다운 옛 색에 담긴 의미와 사상은 여전히 변치 않고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사람을 매혹하는 중국 전통색의 세계에서, 예로부터 지금까지 활용된 100가지 중요한 색을 고르고 각종 색이 비롯된 출처, 사용해 온 역사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분야에서의 함의를 쉽게 소개하고 체계를 잡아 읽어 냈다. 모쪼록 독자들이 중국의 색채 문화를 잘 이해하고 동양 전통색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 바느질 없이 만드는 손뜨개 니트
    바느질 없이 만드는 손뜨개 니트
    쉽고 간단하게, 바느질 없이 단 한 번에 니트 만들기 
    저자
    크리스틴 텐다이크
    역자
    정지인
    정가 19,000원
    판매가 18,050원 (5% 할인, 적립금 950p)

    ××××××××××××××××××××××××××××××××××××××××××××××××××××쉽고 간단하게, 바느질 없이 단 한 번에  니트 만들기 ××××××××××××××××××××××××××××××××××××××××××××××××××××바느질하느라 진땀 빼지마세요!뜨는 동안 저절로 솔기가 이어지는 20가지 패턴이 여기 있으니까요.바늘을 들고 솔기를 꿰매는 수고를 하지 않고도 멋진 스웨터를 뜰 수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불가능한 일이라고요? 니트웨어 디자이너 크리스틴 텐다이크가 그 꿈같은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에 실린 스무 가지 디자인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바느질하지 않고도 니트웨어를 완성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해법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틴 텐다이크는 바느질이 필요 없는 뜨개 기법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단순한 기술만 익혀둔다면 이 책에 실린 디자인들처럼 머릿속에 구상한 형태를 한 번에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바느질로 꿰매야만 하던 진동과 소매마루 연결부도 사선 되돌아뜨기로 한꺼번에 뜨면서 모양을 살려 연결할 수 있습니다. 주머니와 단추 앞단 등 디자인 요소까지도요.일단 이렇게 쉬운 기법을 터득하고 나면 이 책에 담긴 디자인들뿐 아니라 다른 디자인에도 각 방법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뜨개질을 할 때 ‘약간의 솔기 바느질이 필요하다’는 말은 가뿐히 지워버리세요. 바느질 없이 만드는 손뜨개 니트가 이제 시작됩니다. ■ 이 책의 특징 1. 본문에 사이즈별로 표시해서 다양한 체형에 고루 잘 맞게 구성 2. 일상적으로 자주 입는 편안하고 캐주얼한 디자인의 옷들로 구성3.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만들어볼 수 있도록    단순한 패턴부터 난이도가 있는 패턴까지 골고루 구성 4. 모든 디자인이 솔기 없이 완성되므로 따로 바느질을 할 필요가 없음  전체 구조와 형태가 뜨는 도중에 완성되어   마지막 단에서 코막음만 하면 모든 과정이 끝남 5. 이 책에 실린 옷들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는 책 안에    팁이나 뜨개 가이드나 용어설명에 실려 있음 

  • 레이스 꽃 100 송이
    레이스 꽃 100 송이
    레이스 손뜨개로 알록달록 다양한 꽃을 만들어 보세요
    저자
    케이틀린새니오
    역자
    조진경
    정가 18,000원
    판매가 17,100원 (5% 할인, 적립금 900p)

    소품에 멋을 더하는 레이스 꽃 아이템 100가지가 실려 있어요!코바늘 손뜨개를 처음 시작하세요?화단의 자연을 손뜨개 소품으로 옮기고 싶으세요?부드럽고 섬세한 레이스 꽃을 만들고 싶으세요? 코바늘 레이스로 다양한 꽃과 식물을 만들어 보세요. 코바늘로 뜬 손뜨개 모양은 자연의 형태와 아주 흡사하지요! 코바늘을 이리저리 몇 번 움직이다보면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인 나뭇잎, 겹겹의 꽃송이, 부드러운 곡선의 나비를 눈 깜짝할 새에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손뜨개 꽃 100송이》에 이어 레이스로 만드는《레이스 꽃 100송이》를 소개합니다. 기본적인 코바늘 뜨개법만 익히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다양한 꽃을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책 앞부분에 소개된 ‘완성 작품들 보기’를 살펴보세요. 소박한 데이지나 귀여운 복숭아꽃, 화려한 수국과 단아한 붓꽃까지 사계절의 화사한 꽃밭을 손뜨개로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따스한 봄날의 화단 또는 정다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릴 만한 계절별 꽃도 함께 모아서 실었습니다. 그중에서 마음에 들어 저절로 뜨고 싶어지는 여러 가지 꽃들을 직접 골라보세요.   ‘실전 뜨기’에서는 꽃마다 다른 패턴과 실, 사용하는 바늘을 자세하게 소개하여 뜨개질 방법을 쉽게 설명했습니다. 초급・중급・고급을 나누어 표시하여 누구나 쉽게 레이스 꽃송이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응용하기’에서는 레이스로 뜬 꽃을 소품이나 장식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계절의 분위기를 물씬 살리는 테이블 매트, 쿠션 커버에 여러 가지 레이스 꽃을 달아 손쉽게 집안을 장식해보세요. 가을에는 국화를, 겨울에는 호랑가시나무를, 봄에는 분홍빛 복숭아꽃을, 그리고 여름에는 푸른 수국을 여러 가지 소품과 옷, 가방에 달아보면 어떨까요. 밋밋한 벽에는 작은 꽃송이를 실로 엮어 만든 꽃줄을 걸어보세요. 방안 가득 부드럽고 화사한 느낌이 한껏 살아납니다. 여기에 조명이나 샹들리에의 불빛을 더하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지요. 아장아장 아기의 신발이나 손뜨개로 만든 어린이 옷, 봄날의 티타임에 어울리는 티 코지나 티 소품에도 레이스 꽃을 활용해 장식해 보세요.책에 실린 도안을 보고, 자투리 실이나 색색의 다른 색의 실을 사용해 사시사철 다양한 꽃송이를 무궁무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섬세하고 귀여운 레이스 꽃송이는 겨울 뿐 아니라 봄과 여름의 소품에도 멋지게 어울립니다.《레이스 꽃 100송이》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나만의 정원을 만드세요. 이런 점이 좋아요100송이의 다양한 레이스 꽃을 소개했습니다. 자연의 화단을 그대로 책으로 옮긴 듯한 다양한 종류의 레이스 꽃을 색상별, 계절별로 알아보기 쉽게 소개했습니다.하나의 꽃마다 각각 다른 도안을 보기 좋게 실었습니다.각각의 꽃을 만드는 도안을 알아보기 쉽게 큼직하게 싣고, 친절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레이스 꽃을 활용한 다양한 장식 사례를 소개했습니다.누구나 레이스 꽃을 활용해 집안과 주변을 손쉽게 꾸밀 수 있도록,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장식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 도서관의 탄생(절판)
    도서관의 탄생(절판)
    동서고금의 도서관에 관한 모든 역사
    저자
    스튜어트 A. P. 머레이
    역자
    윤영애
    정가 25,000원
    판매가 0원 (100% 할인, 적립금 1,250p)

    "위대한 도서관은 건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시간이 쌓이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스코틀랜드 역사가 존 힐 버튼, 《북 헌터The Book-Hunter》  책과 사람 그리고 도서관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에게 가장 영속적인 숭배 대상이 되는 ‘책’과 그 책들의 고유 공간인 ‘도서관’이 어떠한 역사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 다양한 역사적 자료를 기록한 책이다. 책을 향한 인간의 지적 욕망은 시대를 불문하고 끓어올랐으며, 인간은 책의 숭고함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오늘날의 도서관을 증축하기에 이른다. 역사적 전환점에 있어 인류에게 큰 의지가 되었던 장소인 도서관을 바탕으로 독서가 갖는 불멸의 힘을 재삼 설파한 이 책은 경제 위기의 시기에 왜 도서관 이용자 수가 늘었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은 질문과 그에 대한 결과를 담은 바스베인스의 서두를 시작으로 책과 도서관이 사람에게 어떤 의미인지 고찰하게 한다. 일례로 2008년 금융위기가 시작되던 뉴욕에서는 도서관 출입자 수가 전년도보다 13퍼센트 증가했고, 대출 도서는 4백만 권 가까이 늘어난 2,110만 권에 이르게 되었다. 이러한 양상은 미국 전역에서 비슷하게 나타나 미국도서관협회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도서의 대출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은 2008년에 도서관을 13억 회 방문했으며, 20억 권 이상을 대출했다. 둘 다 10퍼센트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도서관협회의 짐 레티그 회장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국가적인 현상입니다. 도서관 이용이 전국적으로 증가했습니다”라고 언급했을 정도였다. 앞으로 이어질 내용은 인류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펼쳐지는 이 숭고한 역사에 대한 감동적인 서술이다. 글쓰기의 기원과 초창기의 기록을 시작으로 지역과 국가에 따른 도서관의 특징 등을 요약한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통시적 사관으로 도서관의 역사를 설명했으며, 후반의 4분의 1가량은 세계유수의 도서관을 개괄적으로 다뤘다. 최초의 도서관이 탄생한 역사부터 현재에도 각광받는 전 세계 주요 도서관의 역사는 물론이고, 고대부터 근대까지 많은 이에게 회자되는 역사적 인물들의 지독한 책 사랑과 그와 관련한 일화에 이어 책을 향한 소유욕에 얽힌 수많은 전쟁의 비화까지 담았다. 게다가 접하기 어려운 고대 기록물들의 이미지를 포함한 풍부한 삽화와 실사 등은 책의 내실을 더했다. 100개의 일러스트와 80개의 컬러도판이 들어가 있어 고대부터 중세 등에 존재한 도서관 내부와 외관, 물품 등을 볼 수가 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는 약 50개 정도의 세계 각국의 도서관을 실사와 함께 설명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타국의 도서관 문화를 보여준다.《도서관의 탄생》은 책과 사람과 도서관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로 애서가와 장서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사람이 돈과 책을 동시에 사랑할 수는 없다.”리처드 드 베리“이 책들, 얼마나 큰 행복인가!책은 우리를 절대 고갈시키지 않는 친구이다.세상이 냉담하다고?이곳은 아름다움과 달콤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피난처이다.이곳에서라면 근심을 잊을 수 있고 영혼도 쉼을 얻을 수 있다.”헨리 M. 베일리, 《도서관 사색》오, 책!아직 펼쳐보지도 않은 수많은 책들이 꽂혀 있는 저 광경을 보라. 그 어떤 아름다운 여인보다도 더 경이롭게 빛나는 저 책들을. 늘 내 목마름의 대상이 되는 저 책들을. 인류가 만든 가장 숭고한 건축물인 도서관에서 나, 쉼을 얻었노라  서가 사이에서 퀴퀴하게 묵은 종이 냄새를 맡으며 손때 묻은 낡은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오늘을 살았고, 내일을 꿈꿨노라 인간, 책 그리고 도서관이 세 단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으니. 대공황의 암흑기에 어느 애서가는 도처에서 벌어지는 비참한 상황을 보며 독서가 갖는 불멸의 힘에 대해 시의 적절한 논평을 남겼다. "지금은 책을 버릴 때가 아니다. 집을 버리고 유럽 여행을 취소하고 승용차를 포기하더라도. 책은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우리를 위로하고 다시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은행과 문명이 이미 파괴되었고 정부가 위험에 처했으며 모든 사람이 바보가 되었다는 것까지도 책이 알려줄 것이다. 그러니 당연히 책과 함께 해야 하지 않겠는가?"                                                                      니콜라스 A. 바스베인스도서관은 인류의 집단적인 기억이다. 도서관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선조가 후대에 알리거나 계몽하기 위해 기록하고 보존해야 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대하소설과도 같다. 따라서 모든 도서관은 다음 세대가 이 도서관의 내용물을 이용할 것이라는 신념의 결과물이다.                 도널드 G. 데이비스 주니어이 책은 그동안 발간된 도서관사에 관한 도서들 중에서도 감히 압권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그동안의 역사적 공백을 채우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다른 도서관 관련 책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사진 자료는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에게 도서관에 대한 안목을 넓히는 데 일조할 것으로 확신한다. 게다가 동서고금의 도서관사를 친절하게 한 권으로 엮은 이 책의 가치는 충분하다고 말할 수 있다.   도서관사는 어느 한 단면만을 이해한다고 저술되는 책은 아니다. 특히 아슈르바니팔 왕궁도서관에서부터 미 의회도서관에 이르는 수많은 도서관의 역사를 한 권에 담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책은 불가능을 가능성으로 변화시켜 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그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동서고금의 도서관사를 다루어 이 분야에 금자탑을 쌓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국도서관협회 회장 남태우“인간은 영면하고 그의 육체는 땅에 묻히며,동시대 사람들도 모두 이승을 떠난다.그러나 글로 쓰인 말은 그에 대한 기억이 되어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책이 집이나 무엇보다 낫다.책은 성이나 사원의 돌기둥보다 더 아름답다.”고대 이집트의 시이집트와 페르가몬의 도서관 경쟁으로 탄생한 양피지 최초의 도서관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기원전 3천 년경, 메소포타미아의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부터 아프리카 나일 강 유역에 걸친 서남아시아의 비옥한 농경 지대에서 최초로 글쓰기라는 개념이 시작되었다. 동시에 이 지역이 바로 초기의 도서관들이 탄생한 곳이기도 하다. 가장 오래된 도서관으로는 시리아 남부에 있는 에블라 유적에서 발굴되었다. 기원전 2500년대의 상업 중심지였던 에블라의 도서관은 두 번에 걸쳐 파괴되었는데 복구되었던 첫 번째와는 달리 두 번째로 파괴된 기원전 1650년경에는 그대로 모래 속에 잠겨 버렸다. 이후 1970년대에 고고학자들에 의해 쐐기문자가 새겨진 2만여 개의 점토 서판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에블라 도서관의 전설은 사실로 판명되었다. 이후에는 오늘날처럼 수많은 항목을 목록화한 최초의 도서관 형태를 띤 니네베 도서관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등이 건축되었다. 고대의 도서관은 통치자의 책에 대한 집착 수준의 애착과 더불어 우후죽순으로 번성하기에 이른다. 여기에 재미있는 역사가 하나 더해진다. 점토서판에 이어 초기의 책 형태를 지닌 파피루스와 양피지에 관한 비화이다. 이집트의 자부심이기도 했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경쟁국인 페르가몬에 새로 생긴 도서관 때문에 명성에 도전을 받게 되자, 파피루스를 생산하던 이집트는 결국 페르가몬에 수출을 거부하게 된다. 페르가몬은 어쩔 수 없이 파피루스를 대용할 만한 매체를 독자적으로 개발해야만 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송아지, 양, 염소 등의 가죽으로 만들어진 양피지이다.   “드디어 끝났구나! 녹초가 된 내 손도 이제 쉴 수 있겠네.” 중세시대, 어느 필경사의 후기시대의 현명한 필경사여, 그대 이름 영원하라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창조되기 전까지 필경사는 책과 도서관이 번성하는데 무엇보다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그 노고는 이루 말할 수가 없어서 필경사들은 필사가 끝낸 뒤 책의 마지막 여백에 자신의 고됨을 토로하는 구절을 남기기도 했다. 필경사의 필사 임무는 특히 까다로웠기 때문에 무엇보다 세심함과 긴 시간 버틸 수 있는 지구력을 요했다. 오늘날 전 세계의 스테디셀러로도 언급되는 성경은 필사하는 데 무려 1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릴 정도였다.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되는 것은 물론이고 잡담도 허용되지 않은 필사실 안에서 필경사들은 온 정신을 집중해 필사에만 매달려야 했다. 나아가 베네딕트회 수도원의 필사실은 침묵으로 그들의 신앙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수도원의 필사실에서 들리는 유일한 소리는 펜이 긁히는 소리, 간헐적으로 들리는 기침 소기 혹은 의자가 바닥에 끌리는 소리뿐이었다. 저녁 종이 울리면 필경사들은 나가서 식사와 기도를 하고 마침내 잠자리에 들었으며, 동 트기 전에 아침 종이 울리면 일어나서 다시 필사실로 가 조용한 필사 작업을 시작했다. 안식일을 제외하고 매일 같은 일과를 보내야 했던 필경사들의 모습은 흡사 현대의 출판사 편집자의 일상과도 유사하다. 물론 당시에는 양피지 낱장을 신중하게 자르는 일에서부터 페이지를 제본하고, 표지를 씌우는 작업 등 책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필경사의 손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편집, 인쇄, 제본 등이 분업화 된 요즘의 책 공정과는 차이가 있지만 책이라는 하나의 물성이 사람의 정신과 육체의 장인 정신에 가까운 노력으로 비로소 독자에게 제공된다는 점에서는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정직한 친구여, 이 책을 훔치지 말라.그랬다간 교수형을 면치 못하리라.네가 죽으면 신께서 물으시겠지.네가 훔친 그 책은 어디에 있지?”책 도둑을 향한 저주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 두 독서광의 기이한 운명적 조우를 유머러스하게 펼쳐놓은 클라스 후이징의 장편소설 《책벌레》(1994)에는 책을 향한 지독한 애정으로 도둑을 일삼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러한 인물은 비단 소설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실은 고대부터 책 도둑은 빈번하게 들끓었고, 전쟁을 통한 최고의 전리품이 책일 정도로 책에 대한 소유욕은 과거부터 그 정도가 심상치 않았다. 책의 저주는 도서관이 등장하던 시기부터 시작되었는데, 도서관 사서는 책 도둑을 살인자 혹은 신성 모독자와 다름없이 취급했으며 그들에게 최악의 벌이 내려지기를 원했다. 책 도둑으로 골머리를 앓던 중세 시대에는 책 도둑을 향한 저주를 곳곳에 붙여놓았으며, 도서관에서는 가장 많이 이용되는 책들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책을 책상과 독서대에 묶어 놓기도 했다. 책의 저주는 대체로 필경사들이 책의 마지막 장에 첨가했는데, 누구든 책을 훔치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파멸 또는 오랜 육체적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이었다. 고대 도서관 사서들은 책 도둑과 문화 예술의 파괴자에 대해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 신들의 격노가 임하기를 기원했다. 바빌로니아에서는 파피루스를 재사용하기 위해 원래의 내용을 지우는 사람들을 협박하는 다음과 같은 글귀를 적기도 했다. “나부와 마르두크의 신의 이름으로, 내용을 지우지 말라!” 고대의 한 글에서는 빌린 책을 다른 사람에게 다시 빌려주는 경우, 처참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저주하기도 했다. “‘이 책’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사람에게는 바빌론의 모든 신이 저주를 내릴 것이다!” 스페인에서는 도서관을 보호하기 위해 유명한 저주를 내리기도 했는데 “이 책을 훔치거나 빌렸다가 돌려주지 않는 자의 손에서 책은 뱀으로 변해 그를 갈기갈기 찢어 놓으리라. 그의 몸은 마비되고 손발은 모두 잘려 나가리라. 은총을 갈구하며 울부짖을지라도 죽음에 이를 때까지 고통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서서히 쇠약해지리라. 책벌레가 그의 내장을 갉아먹고 지옥의 불꽃이 그를 영원히 태워 버리리라.” 성경에도 역시 이러한 저주가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 권인 <요한계시록>을 완성한 필경사는 그 내용을 변경하는 사람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끝을 맺었다. “이 책에 나오는 예언의 말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경고한다. 누구든 내용을 덧붙이는 자에게는 이 책에 쓰인 재앙이 임할 것이며, 누구든 이 예언서의 내용을 삭제하는 자에게는 삶의 열매가 제거될 것이다.”  “모든 사람들 안에 불타오르는 첫 번째 야망은 바로 좋은 책을 소유하는 것과 그런 책을 계속 늘려 가는 것이다. 해가 가면서 점점 불어나는 서고는 청년의 인생을 명예롭게 할 것이다. 책을 갖는 것은 인간의 의무이다. 서고는 사치가 아니라 삶의 필수조건이다.”헨리 워드 비쳐대형 국립 도서관으로 탈바꿈 한 개인 서고들 아슈르바니팔의 서재가 최초의 도서관이었던 것처럼 오늘날 각국에 우뚝 선 최고의 도서관들은 부를 지닌 애서가들의 개인 서고가 그 초석이었다. 14세기에서 15세기 사이, 엄청난 부를 축적한 귀족과 권세 있는 상인 계급 중 일부 애서가들은 장서를 모으기 위해 재산을 투자했다. 이탈리아의 주요 장서가 중 한 명인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공작은 자신이 살던 우르비노에 값비싼 양피지에 글을 쓰는 필경사를 수십 명이나 고용했으며, 세밀화가에게 채색을 맡기고 후에 은으로 장식된 진홍색 표지로 제본을 해서 서가에 꽂았다. 피렌체의 엄청난 부자였던 메디치 가 사람들 역시 채색 사본에 깊은 애정을 보였는데, 양피지에 인쇄된 귀중한 책들을 구입한 후 피렌체에서 가장 솜씨 좋은 세밀화가에게 채색을 맡겼다. 이 두 인물 모두 당대에 가장 주목할 만한 도서관 설립자였다. 코시모는 피렌체에 있는 자신의 영지와 산마르코 인근 수도원에 도서관을 건립했는데 이 도서관이 이탈리아 최초의 공공 도서관이 되었다. 그 토대가 바로 피렌체에 있는 로렌티안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것이다.개인 서고의 기증뿐만 아니라 부를 축적한 애서가들은 공공 도서관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재산을 기꺼이 내놓기도 했다. 대표적인 인물로 실업가이자 자선가인 앤드루 카네기가 있다. 앤드루 카네기는 자신이 어린 시절 제임스 앤더슨 대령의 개인 서고에서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을 계기로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후에 자신처럼 어려운 환경에 놓인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베풀고자 다짐하게 된다. “재산을 늘리려고 애쓰기보다는 매년 흑자를 자선 목적에 사용하고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닌 사업을 영원히 하지 않겠다”라는 부에 대한 그의 신조처럼, 36년 후 세계 제일의 부자가 된 카네기는 도서관과 시민센터 건립을 위해 평생 재산의 90퍼센트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했다. 도서관 건립은 ‘인류의 진보’에 대한 그의 비전이기도 했으며, 도서관과 같은 문화 기관이 노동자 계층을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확신한 그의 실천력이 오늘날 많은 서민층들에게로 지식이 확장되는 근원이 되었던 것이다.“한 국가의 과거를 보려면 박물관에 가보고, 현재를 보려면 시장에 가보고, 미래를 보려면 도서관에 가보라”인류가 창조한 가장 위대한 건축물인 도서관문자의 탄생과 더불어 시작된 도서관은 역사를 거듭하면서 수많은 애서가로부터 건축되고 탈바꿈되어 오늘날까지 쉬지 않고 번성하고 있다. 책을 향한 사람들의 끊임없는 갈망은 도서관이라는 인류가 창조한 가장 위대한 건축물을 탄생시켰다. 점토 서판과 파피루스 그리고 양피지에 이어 최초의 종이 표지 책이라 할 수 있는 중세 시대의 저렴한 소책자까지 제본 방식 역시 책에 대한 열정으로 선보인 결과물이다. 인류의 문명에 발전을 가하는 이러한 책들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서 읽을 수 있는 방법 역시 책에 대한 사람들의 지속적인 욕구로부터 고안된 것이다. 광범위한 도서들을 관리하기 위해 수많은 이들이 서지학을 연구했으며, 도서관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멜빌 듀이의 혁신적인 십진법 또한 빛을 볼 수 있던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집에서 5분 거리의 동네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까지 도서관에 얽힌 전 세계의 방대한 역사는 일일이 다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바구니와 도기 항아리에 보관되던 점토 서판이 한 국가의 명성을 높여주는 건축물로 그 공간과 범위가 확대된 것을 살펴볼 때, 도서관의 탄생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인지 체감하게 된다. 그리고 명망 높은 하나의 도서관이 만들어지기까지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를 비롯한 인쇄술의 발달, 인문학의 시대로 불리는 르네상스 시대에 번창한 학회(아카데미)와 서점의 번성, 지금도 이어지는 도서 전시회의 개최, 현재의 타이포그라피와 캘리그라피가 있게 해준 중세 시대 서체 예술의 발달 등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시대의 얽힘이 있어야 했다. 책에 대한 확고한 취향과 애정을 가진 이들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각국의 도서관이 여실히 증명해내는 셈이다. 도서관은 문명이 거듭되고 역사가 바뀌어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단 하나의 공간이다. 그 공간에는 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고, 그것은 앞으로 살아갈 모든 이들에게 또 다른 역사를 이끌어가는 원천이 된다. 문자가 시작된 고대부터 전자책이 발달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책과 책을 위한 장소는 앞으로도 사람들을 열광시킬 것이다. 도서관은 영원히 존재해야 한다. “천국은 도서관과 같으리라”가스통 바슐라르“돈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나는 책부터 산다. 그리고 남는 돈으로 음식과 옷을 산다.” 에라스뮈스“어떤 책은 음미해야 하고, 어떤 책은 꿀꺽 삼켜야 하며, 어떤 책은 꼭꼭 씹어서 소화시켜야 한다.”프랜시스 베이컨“책이 없으면 신은 침묵하고, 정의는 잠자며, 과학은 정체되고, 철학은 불구가 되며, 문학은 벙어리가 된다. 결국 책과 관련된 모든 것이 어둠 속에 잠긴다” A. 바르톨리니“책을 읽으라.” 천사 가브리엘이 마호메트에게 주었던 가르침 

  • 손뜨개 모티브 200가지(절판)
    손뜨개 모티브 200가지(절판)
    단뜨기와 원형뜨기 그리고 다양한 모티브를 연결하고 장식술을 만드는 방법
    저자
    쟌 이튼
    역자
    김수진
    정가 18,000원
    판매가 0원 (100% 할인)

    손뜨개를 처음 시작하세요?손뜨개로 아이 방을 꾸미고 싶으세요?나만의 특별한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요? 전통적인 바둑판 무늬부터 아르데코 스타일의 기하학적 무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패턴과 짜임새를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단뜨기와 원형뜨기 그리고 다양한 모티브를 연결하고 장식술을 만드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뜨기법과 테크닉을 난이도에 따라 그림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이제 누구나 모티브를 이용한 걸작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코바늘과 대바늘로 뜨는 가장 실용적인 아이템이 나왔습니다. 바로 모티브 뜨기. 모티브는 우리가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침대 커버를 비롯해 쿠션 커버, 무릎 담요 그리고 아프간 등을 만들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입니다. 손뜨개의 가장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게다가 디자인 역시 너무도 무궁무진해서 어떠한 모티브들끼리 엮느냐에 따라 색다른 모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단순해 보이는 모티브들을 어떠한 실과 색으로 배합할 것인지, 어떠한 디자인으로 구성할 것인지 막상 시도해보려고 하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털실을 이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온 저자 쟌 이튼은 코바늘뜨기의 가장 기본이 되는 바늘 잡는 법, 실 연결하는 법, 뜨개법 등을 시작으로 색을 배합하는 법, 저자가 개발한 모티브 200가지를 만드는 방법, 그리고 그 모티브들을 연결하는 법 등 다양한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합니다. 저자 쟌 이튼은 오랫동안 수집한 코바늘 패턴과 관련 잡지들을 분석하고 영감을 얻어 수많은 노력 끝에 전통 디자인을 재구성한 다양한 모티브 패턴을 고안해냈습니다. 저자의 이러한 열정은 200가지 모티브 디자인을 통해 면면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 대중적인 취미 실용 생활의 하나로 자리 잡힌 손뜨개를 버스나 기차, 비행기로 이동 중에도 손쉽게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잠자기 전 텔레비전을 청취하면서도, 라디오를 들으면서도 코바늘뜨기를 하며 하루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시간과 장소의 구애가 없는 모티브 뜨기라면 말이지요. 틈날 때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백분 활용해 나만의 공간을 독특하게 꾸며보세요. 낡고 우중충했던 침대 커버를, 밋밋했던 소파를, 모티브를 활용해 아늑하고 멋지게 가꾸어보세요. 그 어떤 인테리어보다도 더 훌륭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손뜨개는 겨울에만 한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손뜨개 모티브 200가지》로 사계절 내내 집안 분위기를 가꿀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이 좋아요● 아이템에 따른 모티브를 제안합니다.   커다란 침대 커버부터 작은 쿠션 커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와 색상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또한 아프간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법까지도 실었습니다.● 다양한 모티브를 연결하고 장식술을 만드는 방법까지 설명합니다.200가지가 넘는 모티브는 물론이거니와 모티브를 완성하는 가장자리 뜨개법을 다양하게 실었습니다. 게다가 독특한 질감을 표현하는 뜨개법부터 실을 고르는 방법과 실의 양 계산법까지 다뤄 독자들의 편의를 더했습니다.  ● 70가지가 넘는 다양한 색상들을 소개합니다.친절하게 표기된 색상표를 통해 나만의 색을 배합할 수 있습니다. 컬러팔레트와 색 이론을 통해 어울리는 색상을 배합하는 방법과 창의적인 색 배합이 무엇인지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박물관 소장품의 수집과 관리
    박물관 소장품의 수집과 관리
    친절하고 실용적인 유물관리 지침서
    저자
    김상태
    정가 18,000원
    판매가 17,100원 (5% 할인, 적립금 900p)

    큐레이터들이 묻는다 : 유물관리,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박물관 큐레이터들이 일을 하면서 부딪히게 되는 문제는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수많은 문제들 중에서도 그들이 한목소리로 호소하는 것은 ‘유물관리 업무의 어려움’이다. 이 책의 저자는 박물관에서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국ㆍ공ㆍ사립 큐레이터들을 많이 만났고 그들이 유물을 다루는 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이는 저자 또한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문제였다. 유물관리 업무는 구체적인 이론보다는 선배들의 경험적 지식을 전수받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참고할 만한 책도 그리 많지 않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러한 공감을 바탕으로 탄생했다.국립박물관에서 20여 년 동안 일한 저자가 답한다 : 유물관리, 이렇게 해라《큐레이터를 위한 박물관 소장품의 수집과 관리》의 가장 큰 장점은 국립박물관에서 20여 년 동안 일한 저자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유물관리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의 박물관학 관련 책들은 번역서이거나, 국내 저자가 썼더라도 이론에 치우쳐 실무와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제주박물관, 국립춘천박물관에서 오랜 시간 유물관리 업무를 해온 저자가 박물관 큐레이터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들만 골라내어 명쾌하게 정리했다. 여기에는 박물관 소장품은 어떻게 수집해야 하는지, 수집한 유물을 소장품으로 등록할 때 지켜야 할 원칙과 기준은 무엇인지, 등록이 끝난 소장품은 어떻게 관리해야 좋은지와 같은, 큐레이터들이 너무도 궁금해했지만 누구도 속 시원히 알려주지 않았던 문제들에 대한 해법이 하나하나 제시되어 있다. 하지만 저자는 자신의 해법이 정답이 아닐 수 있음을 강조한다. 각각의 박물관은 나름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책 속 내용이 독자들에게 각 박물관의 특성에 맞는 업무 매뉴얼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친절하고 실용적인 유물관리 지침서이 책은 ‘유물관리’라는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술술 읽힌다. 또한 내용에 맞는 사진자료를 적절히 배치하여 독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있는데, 이 사진들은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호림박물관 등의 도록 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 김광섭 작가가 직접 찍어주었다. 표가 많다는 것도 이 책의 특색이다.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으면 깔끔하게 정리된 표를 통해 빠르고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심오한 박물관학 이론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20년 가까이 박물관에서 일하면서 축적된 유물관리 실무지식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이 박물관 큐레이터와 큐레이터를 지망하는 이들에게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