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도서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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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가능성을 지휘하라
    모든 가능성을 지휘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지휘자 금난새가 쓴 예술과 인생 이야기 
    저자
    금난새
    정가 15,000원
    판매가 14,250원 (5% 할인, 적립금 750p)

    마에스트로 돈키호테, 유쾌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지휘하다!지금 우리 사회에는 금난새와 같은 돈키호테가 필요하다   # 장면 1 유로아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창단 초기에는 일 년에 130회씩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연주회를 가졌다. 관객 수로 따지면 일 년에 십만 명이 넘는 숫자였다. 그런 내게 가장 감명 깊었던 연주를 꼽으라면 뭐니 뭐니 해도 2007년에 울릉도에서 했던 음악회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매년 30~40개의 도시를 돌면서 연주회를 한다. 지휘자로 살아온 지 사십여 년이 넘었으니 웬만한 도시는 다 가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가 울릉도에 사는 소년이라면, 자라면서 한 번도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 속상하지 않을까?”나는 언제고 한번쯤은 꼭 울릉도에 가서 연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선물하는 것이 음악가의 소명이라고 생각해온 내게도 울릉도 연주는 선뜻 나서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한 강연회장에서 공군참모총장을 만나게 됐는데, 그가 이렇게 묻는 것이었다. “금 선생님은 일 년에 130회가 넘는 연주를 다니신다고 하니 안 가본 데가 없겠네요.” “네. 웬만한 데는 다 가봤는데, 딱 한 곳 못 가본 데가 있습니다.” “그래요? 거기가 어딘데요?”“울릉도입니다.” “울릉도엔 왜 못 가셨습니까?”“그게, 마음은 있는데,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더군요. 우리 오케스트라 인원이 80명이 넘는데, 그 일행이 무거운 악기까지 들고 배 타고 가는 것도 그렇고, 뱃멀미가 심한 단원들도 있어서 선뜻 실행에 옮길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그러자 그는 잠깐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가 헬리콥터를 지원하면 어떻겠습니까?”“헬리콥터요? 팔십여 명을 운반할 수 있는 헬리콥터가 있습니까?”“우리 군에 30인승 헬리콥터가 있습니다. 그 헬리콥터 세 대를 띄우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울릉도민들을 위한 일이니 군에서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단원들이 헬리콥터로 울릉도까지 간다면 뱃멀미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이었다. 나는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렇게 해서 울릉도 음악회가 성사되었다. 물론 일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막상 헬리콥터를 타려고 했을 때는 날씨가 좋지 않아 헬리콥터를 띄울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도 도민들과 약속한 음악회를 취소할 수는 없어서 우리는 포항에서 배를 타고 울릉도까지 가기로 했다. 날씨가 어찌나 나빴는지 평소에 두 시간 걸리는 거리를 네 시간 반이나 걸려 도착했다. 단원들은 리허설을 하기도 전에 뱃멀미로 기진맥진해 있었다. 당시 울릉도 연주회장은 아직 다 지어지지 않아서 개관이 안 된 상태였다. 하지만 오백 석 규모의 연주회장은 멀리서 찾아온 금난새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기 위해 통로까지 팔백여 명이 꽉 들어차 있었다. 그동안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했던 울릉도민들의 갈증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울릉도의 지역주민과 소년 소녀들 앞에서 친절한 해설을 곁들인 오케스트라 연주를 들려주었다. 연주가 거듭되자 주민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화답해주었다. 울릉도에서 오케스트라 연주가 울려퍼진 것은 유사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때 연주를 감상하던 울릉도 주민들의 표정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반드시 카네기홀 같은 곳이 아니어도 좋다. 비록 천막에서 연주를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해할 수 있다면 그런 음악이야말로 가치 있는 거라고 나는 믿고 있다.   # 장면 2 때로는 아주 파격적인 장소에서 연주회를 하기도 한다. 동대문 시장 주차장에서 열렸던 클래식 음악회나 작년에 명동 한복판에서 있었던 야외 콘서트가 그런 것이다. 동대문과 명동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번화한 곳이다. 쇼핑을 하러 나온 유동인구도 많고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어찌 보면 클래식 음악과는 거리가 먼 곳이라고 할 수도 있다. 명동 콘서트는 명동에서 생업 활동을 하는 상인연합회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그들은 그 전 해에 동대문 남평화시장에서 열린 음악회를 인상 깊게 기억하고 있었고, 명동 거리에서도 그런 음악회를 열고 싶다고 청해왔다. 내가 그 제안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물론 동대문시장에서 음악회를 하기 전까지 시장 한복판에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실제로 동대문 시장이 생긴 지 백 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시장에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시장 상인들도 재래시장에서 웬 클래식 음악회냐며 의아해할 정도였다. 하지만 우리 오케스트라는 이미 다양한 공간에서 연주회를 해온 전력이 있었다. 재래시장이라고 해서 못할 게 없었다. 우리는 동대문시장의 지하 주차장에 무대를 꾸몄고, 연주회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명동에서 진행된 클래식 콘서트도 마찬가지였다. 무대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번화가 도로 한복판에 설치됐다. 무대 주변은 호객 행위를 하는 점포들의 스피커 소리며 다양한 생활소음으로 어수선했다. 좀처럼 분위기가 잡힐 것 같지 않았다. 과연 이런 곳에서 클래식 음악이 제대로 전달될지 걱정이 앞섰다.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길을 가던 사람들이 하나둘 임시로 마련한 객석을 채웠고, 어느새 천여 석이 꽉 들어찼다. 객석 한쪽으로는 행인들이 지나갈 수 있는 통로가 마련돼 리허설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았다. 여느 공연장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이었다. 드디어 연주가 시작되었다. 깊어가는 가을의 명동 한복판에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폴로네이즈> 제3막을 알리는 차이코프스키의 찬연한 춤곡을 시작으로, 많은 음악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아온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군대 행진곡으로 자주 쓰이는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지 않는 이들이라도 어디선가 한 번쯤은 들어본 익숙한 멜로디였다. 쇼핑을 하러 나왔다 자리를 잡은 젊은 연인들, 평소에 클래식을 즐겨 접하지 않았던 중장년층, 생계에 바빠 한가하게 명동 거리를 둘러본 적이 없는 주변 상인들이 누구라 가릴 것 없이 클래식 선율에 빠져 들었다. 오가는 이들의 발길도 자연스레 머물러 명동 거리는 순식간에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다. 명동 콘서트는 분위기가 하도 좋아 끝날 만하면 앙코르가 이어지고 또 이어지는 바람에 연주는 끝날 줄을 몰랐다. 앙코르 곡이 끝날 때마다 어김없이 기립 박수가 이어질 정도로 대단한 호황을 이뤘다.   금난새가 들려주는 우아하고 유쾌하게 세상과 맞서는 법   선배이자 선생님을 자처하는 이들의 위로와 힐링이 넘쳐나는 지금 이 사회에서 개인적인 힐링에 치중하는 것은 오히려 펄떡이는 청춘의 발목을 잡는 일일지도 모른다. 통증을 덜어주는 데만 치중하는 힐링은 아파야 할 때 제대로 아프지 못하게 하고, 세상과 당당히 맞설 동력마저 흩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갈 길이 먼 젊은 예술가들, 더불어 일찍부터 아픔과 실패를 강요당해야만 하는 모든 청춘들이 스스로 일어서서 자기 인생을 지휘할 수 있도록 마에스트로 금난새의 우아하고 유쾌한 인생방법론을 소개한다. 일흔 가까운 나이에도 서울예고 교장으로 강단에, 성남시립교향악단 지휘자로 무대에, 유로아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EO로 현장을 오가며 여전히 소년의 마음을 품고 사는 마에스트로 금난새. 남들이 가는 길로만 간다면 인간에게 어떤 진보도 없을 거라고 말하는 그는 그래서 늘 바빴다. 음악이 우리 사회 곳곳을 밝힐 수 있을 거라고, 음악 속에서 사회가 정화되고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실천해온 삶은 녹록치 않았다. 호락호락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음악으로 세상을 채우는 삶이 즐겁다고 한다. 유쾌하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적을 만들지 않고도 행복하고 우아하게 세상에 맞서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빈약한 상상력과 경직된 권위 속에서 구조적인 불평등을 겉옷처럼 걸치고 사는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어쩌면 어설픈 힐링이나 자기 위로가 아니라 행복하게 세상에 맞설 줄 아는 금난새 식 상상력이 아닐까. 세상이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고 지레 포기하는 지금 우리들에게, 금난새는 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도전할 수 있는 일이 많은 거라고 유쾌한 메시지를 전한다.

  • 라운드 테이블
    라운드 테이블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길잡이 
    저자
    알렉산더 덤베이즈, 수잰 허드슨
    역자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정가 35,000원
    판매가 33,250원 (5% 할인, 적립금 1,750p)

    현대 미술은 여전히 어렵고,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추상미술로 대변되는 모더니즘 미술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된 모더니즘 이후, 이른바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은 우리를 혼돈으로 몰아넣었고 더 이상 중심적인 문화 개념이 없게 된 상황은 미술에 대한 이해 이전에 작품 자체는 물론이거니와 작품을 경험하고 판단하는 기준마저 흔들어놓았다. 최근 20여 년간 급변한 정치․경제․사회적 변화는 이러한 중심 없는 상황에 더해 미술에 총체적인 불확실성을 가져왔다. 현재의 미술은 더 이상 단일의 원칙과 기준에서 발생하고 수렴되지 않으며, 그야말로 “동con 시대적-temporary”으로 다양한 방향으로 현재진행하고 있다.이 책이 기점으로 삼고 있는 1989년 이후 현재까지 20여 년간 미술은 급격히 팽창했고 더욱 더 복잡해졌다. 1989년 이후 세계는 냉전 종식, 독일 통일, 소련 붕괴 등 일련의 정치적 사건들을 시발로 이제는 하나의 이데올로기의 대립구도로 이해될 수 없는 다원적인 정치 현실과 세계화(globalization)로 이해되는 하나의 일원적인 경제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치·경제·사회적 변화는 예술에 이전과는 전혀 다른 실천 동력을 제공하였고, 우리는 이전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새로운 미술 양상들에 맞닥뜨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최근의 동시대 미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서술하고, 역사화 할 것인가의 문제’를 이 책은 화두로 내놓았고, 1989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새로운 미술을 “동시대성(the comtemporary)”이라는 키워드로 이해하고자 제안한다. 이제 미술은 더 이상 자기충족적으로 고독하게 놓여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 미적 경험만으로 이해될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전제다. 결국 작품과 전시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존의 개념 틀을 가지고 동시대의 미술을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는 동시대 미술에 대한 몰이해로 결과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예술 개념, 즉 자기충족적 예술이 아니라 일상과 현실에 개입하는 사회적 예술, 박제된 정박형의 예술이 아니라 이동하고 유동하는 유목민적 예술,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컬 예술에 대한 이해를 통해 동시대 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려는 시도가 바로 이 책이다.이러한 취지에서 이 책은 동시대와 세계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이후의 미술, 형식주의, 매체특정성, 예술과 테크놀로지, 비엔날레, 참여, 액티비즘, 에이전시, 근본주의의 대두, 판단, 시장, 미술학교와 아카데미, 미술사학 등 동시대 미술과 관련한 14개의 주제를 목차로 구성하였고, 각 주제에 각기 세 편씩 총 42편의 글을 싣고 있다. 국제적인 비평가, 미술사가, 작가, 큐레이터 등 40여 명에 이르는 필자들이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와 다양한 주제적 접근을 통해 동시대 미술에 대한 라운드테이블을 펼친다. 동시대 미술을 바라보는 이러한 다각적인 관점과 논쟁적인 양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한글판 제목 『라운드테이블: 1989년 이후 동시대 미술 현장을 이야기하다』로 했다. 

  • 이것이 책이다
    이것이 책이다
    100권의 책으로 본 책의 역사
    저자
    로더릭 케이브, 새러 아야드
    역자
    박중서
    정가 35,000원
    판매가 33,250원 (5% 할인, 적립금 1,750p)

    한 인류의 갈증은 무려 5천 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무덤의 비문(碑文)에서부터 파피루스에 작성된 최초의 기록에 이르기까지, 두루마리에서부터 로마 시대에 코덱스 형태로 제본된 최초의 책에 이르기까지, 소수의 전유물이고 값비쌌던 필사본에서부터 활자의 제작과 대중을 위한 인쇄의 발명에 이르기까지, 인쇄본에서부터 전자책, 그리고 전자책 단말기와 그 너머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용들이 이 한 권의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100권의 책은 전 세계 각지를 망라하는 동시에, 종교, 철학, 범죄, 여행, 패션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른다.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와 ‘켈스의 서(書)’ 같은 고전적인 사례는 물론이고, 이보다는 덜 유명한 책이라 하더라도 책 제작사(史)의 한 단계를 상징하는 사례로서, 또는 그 내용이나 영향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다수의 책이 100권 안에 포함되었다. 각각의 항목은 특정한 역사적 맥락에 맞춰 배치했으며, 여러 문화와 시대를 초월하는 책들 사이의 관련성을 밝혀두었다.책은 죽었는가?종이책의 종말을 예언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낡고 무거운 종이책의 통쾌한 복수와 반전 드라마!“일부 언론인과 사서는 (아울러 컴퓨터광들도) 전자책의 도래가 전면적으로 완전한 혁명을 나타낸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가까운 미래에 출판이 완전히 전자화되리라고 예측한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에 그토록 자신만만하게 예언되었던) 종이 없는 사무실의 등장이 계속 지연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종이도 없고 인쇄도 없는 세상을 기대한다. 즉 모든 정보를 스크린 위의 이미지로 접근하는 세상을 기대하는 것이다.어쩌면 전자책의 인기는 점차 오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결국 종이 인쇄본은 사라질지도 모른다(바빌론의 점토판과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 두루마리가 이미 오래전에 사용이 중지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미래의 책 형태가 완전한 전자화밖에 없을 것이라는 섣부른 주장에는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난 1만 년이 넘는 역사 동안 인류는 우리의 무의식 속에 깊이 파묻혀 있는 정보를 보전하고 전송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발전시켰기 때문이다.‘진짜’ 인쇄본이 더 많이 간행되는 지금, 또한 자비 출판도 꾸준히 더 쉬워지는 지금, 과연 인쇄본의 시대가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의 대답은 ‘아니다!’이다. 분명한 사실은, 새로운 발전이 앞으로 더 많이 생겨나리라는 것이며, 가끔은 전자책과 매우 다른 (그리고 ‘더 나은’) 뭔가가 간행되리라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설명이 보여주듯이, 21세기에 와서도 어떤 사람들은 마치 의도적으로 시대에 뒤처진, 또는 엉뚱한 방법을 이용해서, 그리고 디지털화를 완전히 거부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필사본이나 인쇄본을 만들어내고 있다. 따라서 전통적인 방식의 책은 앞으로도 아주 오랜 시간 동안 여전히 제작될 것이다.”- 저자 서문 중에서

  • 털실로 솜씨 좋게 나만의 양말 만들기
    털실로 솜씨 좋게 나만의 양말 만들기
    털실과 양말, 그리고 행복을 엮는 다정한 시간
    저자
    앤버드
    역자
    정지인
    정가 15,000원
    판매가 14,250원 (5% 할인, 적립금 750p)

    찬바람이 불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포근하고 따스한 니트를 찾게 됩니다. 양말 뜨기는 옷처럼 거창하지도 않고, 조그만 니트 액세서리처럼 아기자기하지도 않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떨어진 체온을 올려주고 예쁜 모양으로 겨울의 일상에 풍부한 감수성을 더해줍니다. 게다가 양말은 언제든 손쉽게 뜰 수 있어 실용적입니다. 부드러운 털실 한 뭉치와 바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바로 양말 뜨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햇살이 비치는 식탁에서, 고양이가 뒹구는 소파 한켠에서, 약속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버린 카페에서, 이동 중인 지하철 안에서, 간단하고 손쉽게 뜨개질이 가능합니다. 겨울철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면서, 만들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보기에도 좋은 양말은 겨울철 손뜨개 중에서도 가장 실용적인 아이템입니다.맨 처음 시작코를 뜨는 방법부터 양말에 잘 어울리는 적절한 실을 고르는 방법, 동그랗게 예쁜 앞코와 뒤꿈치를 만드는 법, 꽃이나 꽈배기 등 양말에 다양한 패턴을 더하는 방법 등양말 뜨기의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기초부터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각 과정마다 상세하게 그려진 일러스트를 더하여,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어려움 없이 양말 한 켤레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책에 실린 견본 실이 아니더라도 주위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실로 양말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각 장마다 <실 이야기>를 실어 손쉽게 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양말 뜨기의 가장 멋진 매력 중의 하나는 바로 발등과 발목 위로 수놓아진 다채로운 패턴일 것입니다. 저자 앤 버드는 이 책을 만들기 위해 먼저, 평소 뜨개질을 좋아하는 여러 니트 디자이너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 실린 양말 하나하나에는 그것을 만든 디자이너만의 정겨운 사연과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양말 패턴들이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한 형태를 띠는 이유도 바로 이것일 것입니다. 책에 실린 패턴을 참고하여 실의 종류나 색깔을 바꾸어 다양하게 양말을 연출해도 좋습니다.외로운 하나가 아닌 언제나 두 짝으로 만들어지는 양말은 겨울의 정다운 손뜨개 아이템입니다. 추운 겨울, 따스한 방 안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포근한 양말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가족을 위해, 친구를 위해, 그리고 나를 위해 손끝에서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양말을 보면, 어느새 일상의 따뜻한 행복이 담뿍 차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폰트의 비밀2
    폰트의 비밀2
    세계 각국의 도시와 거리를 누비며 관찰한 글자 디자인 견문록
    저자
    고바야시 아키라
    역자
    이후린
    정가 18,000원
    판매가 17,100원 (5% 할인, 적립금 900p)

    화제의 스테디셀러 《폰트의 비밀》이 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돌아왔다. 브랜드 로고의 비밀을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명쾌하게 풀이한 전작 《폰트의 비밀》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거리와 골목에서 발견한 간판과 교통 표지판, 광고, 다채로운 인쇄물 등을 다룬 이른바 21세기 글자 견문록이다. 현재 모노타입사의 타입디렉터(Type Director)이자 영문 폰트 디자이너인 고바야시 아키라는 이번 책에서 서체 디자이너의 날카로운 시각으로 세계의 거리 글자 디자인에 대해 알기 쉽게 이야기하며, 이를 통해 자신이 어떻게 디자인의 영감을 얻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이 책은 전작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도 담고 있다. 타입디렉터가 최초로 공개하는 폰트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기업 비즈니스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영문 폰트 제대로 쓰는 방법 등을 소개하여 전문성과 함께 실용성을 더했다. 걷고, 관찰하고, 발견하다 디자인에 영감을 주는 세계의 독특한 거리 글자들 《폰트의 비밀2》에서 저자는 지구 곳곳을 누비며 수많은 글자와 폰트를 관찰하고 발견한다. 특히 이번에는 손글씨를 주제로 거리의 다양한 간판 글자와 안내판, 표지판 등을 살펴보았다. 손글씨에는 글쓴이의 개성이 녹아들 뿐 아니라 수작업의 효율성이 강조되기 때문에 디지털 폰트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저자는 이러한 거리의 글자들이야말로 폰트 디자인을 하는데 가장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강연회 등에서 가끔 “새로운 폰트의 디자인을 할 때 어디서 힌트를 얻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아이디어가 나오는 걸까. 만약 옛날 서체의 리바이벌이라면 아이디어의 기본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간단히 그것을 참고로 할 수 있습니다. 옛날 인쇄물을 유심히 보다가 옛사람들이 궁리한 흔적을 발견하고 그것이 아이디어 의 원천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리바이벌이 아니라 신규 폰트의 제작이 많아진 지금은 자신 안에 무엇을 가졌는지가 승부가 되므로, 아마 거리의 글자를 보는 일이 저의 가장 큰 에너지 공급원일 것입니다. -205p 저자는 독일 바우하우스 건물의 세로 글자에서 글자의 잘 짜인 균형감을 발견하고, 리우데자네이루의 화려한 거리 간판에서는 손글씨 장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관찰한다. 미국의 고급스러운 호텔에서 쓰이는 화려한 글자 안내문의 특징과 시끌벅적한 독일의 시장에서 쓰이는 옛 간판의 자유로운 손글씨 전통, 그리고 거리를 걷다 발밑에서 발견하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글자들까지. 독자들은 호기심에 가득 찬 폰트 디자이너의 시선을 따라가며 세계 곳곳의 거리에 가득한 글자 디자인의 다채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좌) 세로로 쓰인 바우하우스 건물 글자의 탁월한 안정감 (우)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호화스러운 뉴올리언즈 호텔의 소화기 호스 표시 (좌) 독일 크리스마스마켓의 전통적인 손글씨 간판 (우) 발밑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거리 표시문 디자이너,????보이지 않는????디자인을 말하다 정교하게 설계된 폰트의 핵심, 공공 폰트의 세계 또한 이 책에서는 그동안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하지만 폰트 디자인의 세계에서 무척 중요한 또 하나의 분야를 소개한다. 사람들은 흔히 잘 만들어진 글자 디자인이란 어디서든 눈에 띄고, 시각적으로 강렬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공항의 안내판이나 길거리의 도로 표지판 등을 생각해보면, 분명 눈에 두드러지거나 요란한 모습은 아니지만 안정감이 있으면서도 가독성이 높은 폰트가 많다. 이러한 공공 안내문에 쓰이는 폰트들은 사람들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도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매우 정교하게 설계된다. 2003년부터 스위스의 고속도로에서는 디자이너 아드리안 프루티거가 만든 전용 서체인 ‘아스트라-프루티거’가 쓰이고 있다. 이 서체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공항에서 많이 쓰이는 프루티거체를 기본으로 도로 표지에 맞도록 새로 디자인 조정을 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공항의 게이트 번호 같이 정확한 정보 전달이 필요한 장소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만든 가변폭 숫자 폰트를 쓴다. 각 숫자 간격이 일정하게 설정된 고정폭 숫자와는 달리 가변폭 숫자는 각 조합에 따라 글자 간격을 세심하게 조정하여 만들어진다. 더불어 미국과 유럽,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달리 일본에서 도로표지나 공공표시에 각고딕이 아닌 둥근고딕을 많이 쓰는 이유에 대한 수수께끼도 밝혔다. 이와 같은 이야기들을 통해 저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자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겨 있는지를 보여준다. 즉, 눈에 띄는 것만이 디자인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며,????보이지 않은????디자인 역시 디자이너의 세심한 집중력을 요하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는 것이다. 거리를 걸을 때, 보통은 표지판이나 경고문에는 그다지 눈이 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글자는 원래 그 자체가 너무 눈에 띄지 않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눈에 띄지 않는데 어디에서 재미가 배어 나오는 걸까? 이러한 발상에도 관심을 가짐으로써 ‘글자 디자인은 눈에 띄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5p (좌) 스위스 도로국의 ????아스트라-프루티거????체 (우) 숫자 사이의 간격이 자동적으로 조정되는 가변폭 폰트 폰트는 이렇게 만든다! 세계적인 타입디렉터의 작업 과정 대공개 전작에서 타입 디렉터의 작업에 대해 일부 소개했지만, 이 책에서는 보다 본격적으로 실제 폰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담고자 했다. 글자를 만드는 순서와 과정은 물론 글자를 만들 때보다 더 많은 수고가 들어간다는 스페이싱 작업(글자 사이의 빈 공간을 조정하는 일), 마지막으로 글자들의 수많은 조합을 만들어보고 각각의 간격을 조정하는 커닝 작업까지 폰트가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좌) 폰트를 만드는 중의 컴퓨터 화면 (우) 수많은 글자의 조합을 만들어보고 조정해야 하는 커닝 작업 나아가 이 책에서는 영문 폰트의 원리 뿐 아니라 그것을 제대로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꼭 디자이너가 아니라고 해도 영문 표기법에 대한 지식은 언제 어느 때든 무척 유용할 것이다. 대부분의 비즈니스 의사소통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는 국제화 시대에서, 올바른 영문 표기야말로 기업의 첫인상과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격식 있는 파티에 드레스 코드가 있다면, 영문 폰트에는 제대로 된 표기법이 있다.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기본적인 표기법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 회사는 아마추어라는 인상을 주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업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영문 표기법에 대한 내용을 폰트 전문가의 시각에서 명쾌하게 짚어준다. 드레스 코드를 알고 표기를 하면 먼저 ‘익숙한’ 느낌이 생기고, 이는 곧 읽고 싶어지는 문장이 됩니다. 먼저 글자의 형태를 제대로 쓰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내용라면 이미 충분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을 테니까요. -184p 《폰트의 비밀》을 읽고 타이포그래피에 흥미가 생긴 독자라면, 《폰트의 비밀2》는 분명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전작에서 아쉽게 살짝 접했던 타이포그래피 이론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알 수 있을 것이며, 저자가 세계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흥미진진한 사진들은 여전히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어느 도시를 가든 관광지보다 글자를 보는 일이 더 신난다는 저자의 눈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살아 있는 글자의 세계를 경험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더불어 자신의 주위를 둘러싼 다양한 폰트를 보는 시각이 어느새 달라져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 나만의 유약 만들기(종합편)
    나만의 유약 만들기(종합편)
    자신만의 유약을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
    저자
    이병하
    정가 30,000원
    판매가 28,500원 (5% 할인, 적립금 1,500p)

    우연한 발견에서 탄생한 인류 최초의 아름다운 발명, 유약도자기는 제토(흙을 채취하고 반죽하는 일)와 성형(도자기의 형태를 빚는 것), 건조와 장식(말린 후 조각이나 채색하는 것), 초벌구이, 시유(초벌구이한 토기에 유약을 입히는 것), 재벌구이의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전통적으로 유약은 잿물과 흙을 적절히 섞어 만드는데 각 재료의 조합과 입히는 방법, 굽는 온도에 따라 결과가 천태만상으로 나타난다. 유약이 가마 속에서 불과 만나 온갖 변화를 일으키며 도자기의 빛깔을 만들어내는 이 과정을 요변(가마 窯, 변할 變)이라고 한다. 여기에 도자기의 무한한 예술성이 숨어 있다. 유약이 만드는 빛깔 덕분에 흙으로 빚은 단순 기물은 도자기라는 가치를 얻게 되는 것이다. 송나라 서긍이 고려청자의 비취색을 ‘천하제일’이라 평한 것도, 조선의 선비들이 백자 빛깔에 자신의 절조를 비유한 것도 모두 유약이 만들어낸 신비 때문이었다. 유약이 도자기의 가치를 결정하기에 유명한 도공들은 자신의 대표 유약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비밀로 여겨 전수하지 않아 청·백자 유약 제조법이 후대에 전수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우리가 사용하는 전통 유약은 기원전 1400년경 중국의 한 가마에서 있었던 우연한 발견에서 시작되었다. 토기를 굽던 가마 안에서 장작 재가 토기 표면에 달라붙어 녹았는데, 이게 토기의 재료와 반응하여 유리로 된 얇은 막을 만들었다. 이것이 유리질로, 유리질이 만든 막 덕분에 그릇은 더욱 단단해졌고 오래 써도 물이 새지 않았으며 아름답기까지 했다. 나무 재와 토기의 흙이 반응하여 아름다운 유약이 만들어진 사건은 곧 다양한 유약의 발명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인류가 도자기에 유약을 사용한 지 3000여백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유약을 만들어내는 정해진 공식이란 없다. 오로지 수많은 실험으로만 자신이 원하는 유약 색을 만들 수 있다. 유약을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유약 재료의 기본적인 특성과 조합비, 소성 조건(도자기를 굽고 식히는 온도와 속도, 환경 등) 등을 이해한다면 막연하고 어렵기만 한 일도 아니다. 도자기 예술의 화룡점정 - 유약 제조의 신비를 공학적 수치로 밝히다《나만의 유약 만들기-종합편》은 자신만의 유약을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을 쓴 이병하 교수는 공학박사 출신으로 20여 년 동안 수십 만 건의 연구와 실험으로 유약과 소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유약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강의실과 도자기 산업 현장에서 유약 만들기를 강의하고 지도해오면서 사람들에게 보다 쉽게 유약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였다.《나만의 유약 만들기-종합편》은 현재 쓰이는 대부분 유약에 관하여 담고 있으며, 특히 기본 유약으로 생유약과 프릿 유약을 다루고 있다. 또한 최근 색 유약과 결정 유약 제조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그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게 담고 있다. 유약은 같은 원료를 사용하더라도 사용하는 소지의 종류, 소성 조건, 원료의 입도, 시유 두께 등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명도 빠짐없이 담았다.《나만의 유약 만들기-종합편》의 제1장은 장석, 도석, 점토와 프릿 등의 기본적인 유약 원료의 종류와 각 원료들이 유약을 만들 때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모든 유약의 기본이 되는 기본 유약을 만드는 방법을 시험편과 함께 설명하였다. 조합 데이터 수치와 그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색을 시험편을 통해 보여주기 때문에 재료의 특성과 각 재료의 발색에 대해 이해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 제3장에서는 각종 기본 유약에 발색 산화물과 안료를 첨가하여 만든 다양한 색 유약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각종 유백 유약과 여러 가지 결정 유약에 대한 설명과 조합비 등을 시험편과 함께 실어 이해를 돕는다.잿물을 제거한 재와 그렇지 않은 재 유약이 보여주는 차이환원, 1280℃, 1시간, 백자 소지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도석과 장석 등을 기본으로 하는 기본 유약부터 천목·진사·결정 유약까지 재료의 특성과 소성 조건 아래에서의 변화 등을 꼼꼼하게 정리하고 있으며 또한 다양한 조합을 통해 무궁무진하게 표현할 수 있는 유약의 색과 질감을 4800점 이상의 시험편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유약을 만들면서 한번쯤을 했을 법한 ‘이 색이 아니었는데, 왜 이런 색이 나왔을까’ ‘나도 청자나 백자의 빛깔을 제대로 낼 수 있을까’ ‘유약으로 질감 표현을 어떻게 할까’ ‘좀 더 반질반질 윤이 나는 느낌은 어떻게 만들까’ 등의 질문에 속 시원한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 소원팔찌와 액세서리
    소원팔찌와 액세서리
    요즘 대세, 미산가 소원팔찌 한 권으로 마스터하기
    저자
    지코 가오루
    역자
    이은정
    정가 12,000원
    판매가 11,400원 (5% 할인, 적립금 600p)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미산가 소원팔찌란? 미산가 소원팔찌는 남미의 축구선수들이 경기에서 승리를 기원하며 착용한 알록달록한 실팔찌에서 기원했습니다. 소원을 담아 만들어 손목에 늘 차고 다니다가 자연스럽게 실이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멋진 이야기 때문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지요. 요즘에는 색색의 실로 여러 가지 매듭을 엮어 만드는 실팔찌를 통틀어 미산가 소원팔찌라고 합니다. 이 책은 실팔찌를 처음 만드는 사람도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몇 가지 기본 패턴만 알면 누구든지 다양한 모양의 소원팔찌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직접 만든 팔찌 매듭을 활용한 목걸이, 발찌, 핸드폰줄, 키링 등 매듭을 이용해 여러 가지 액세서리를 만드는 활용 방법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소원팔찌는 바늘 없이 실 몇 가닥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팔찌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들은 근처의 수예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동대문 종합시장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이 준비가 되면 책에 실린 기본 매듭법을 활용해 여러 가지 팔찌를 직접 만들어보세요.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재료와 도구, 추천 구매처 정보를 소개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팔찌를 만들기 위해 기초가 되는 매듭 방법과 기호를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설명했습니다. 간단한 몇 가지 매듭법만 익히면 책에 실린 모든 종류의 팔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매듭을 만드는 과정 하나하나마다 자세한 컬러 사진을 실었기 때문에 본문에 실린 사진만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쉽게 근사한 매듭을 만들 수 있습니다.‘PART1 기본 패턴’에서는 팔찌 매듭의 기본 무늬가 되는 대표적인 8가지 패턴을 소개했습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 8가지 패턴은 저마다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매듭법이라도 실의 색과 비즈를 다르게 한 여러 가지 작품 사례를 제시하여 책에 실린 재료 외에도 일상의 재료로도 다양하게 소원팔찌를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PART2 응용 패턴’에서는 기본 패턴에 약간의 변화를 줌으로써 전혀 다른 분위기의 팔찌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얼핏 복잡하고 화려해 보이는 팔찌도 실제 도안을 보면 간단합니다. 각각의 작품 앞에 쓰인 알파벳을 참고하면 그 작품이 어떤 기본 패턴을 응용한 것인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기본 패턴에 다양한 비즈, 스톤를 더하여 보다 화려하게 팔찌를 장식하는 방법도 소개했습니다. 이 책에 실린 모든 작품의 도안은 보기 쉽고 깔끔하게 정리하였고, 비슷한 패턴끼리 함께 묶어 만드는 사람의 편의를 고려하였습니다.사계절 즐기는 힐링 취미,언제 어디서든 색색의 소원팔찌에 행복을 떠 보자!날씨가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에 뜨개질이 인기가 있다면, 소원팔찌 만들기는 사계절 어느 때나 즐기기 좋은 취미입니다. 게다가 부드러운 실로 만들어진 소원팔찌는 화려한 쥬얼리나 시계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심플한 셔츠나 티셔츠에 세련된 멋을 더해주는 소원팔찌로 나만의 감각을 스타일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분에 따라, 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양으로 완성되는 즐거운 소원팔찌 만들기. 간절한 소원을 담아 한 땀 한 땀 예쁜 실을 엮다보면, 헝클어진 마음도 어느새 정리가 되어 나만의 힐링 타임이 될 것입니다. <추천사>닳아서 저절로 끊어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팔찌는 그 의미에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색색의 실을 꼬아 만든 이 팔찌는 여러 개를 겹쳐 연출해도 멋지고, 어떤 옷차림에도 잘 어울리며, 남녀 연령대 구분 없이 어울리는 실용적인 아이템입니다. 이 책은 기초 매듭부터 패턴이 들어간 만들기까지 난이도에 따라 정리되어 DIY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실로 패션의 마무리를 할 수 있어 손재주 없는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공현주 《리빙센스》 기자

  • 초보자를 위한 건축 수업
    초보자를 위한 건축 수업
    건축이 궁금한 이들을 위한 가장 쉽고 친절한 입문서
    저자
    롤프 슐렝케, 카트린 그뤼네발트
    역자
    정지인
    정가 18,000원
    판매가 17,100원 (5% 할인, 적립금 900p)

    건축, 어디서부터 어떻게 감상해야 할까?건축이 궁금한 이들을 위한 가장 쉽고 친절한 입문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화여대 ECC, 제주의 다음 사옥, 다양한 모습을 지닌 서울의 많은 랜드마크 빌딩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독특하고 멋진 건축물을 발견하는 일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유명한 건축물들이 화제가 되어 사람들 사이에서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오르내리고, 건축을 다룬 기사나 책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딱딱하고 어려운 분야라는 편견과는 달리 건축은 우리 삶에 익숙하게 자리한다. 고풍스러운 가옥이 늘어선 전통 거리에서, 하늘을 찌를 듯한 도심의 마천루 숲에서, 여행 중에 마주친 유럽의 아름다운 성당 앞에서 우리는 언제나 건축물을 마주한다. 사실 건축은 유별나게 어려운 분야도, 많은 지식을 갖춘 후에야 감상이 가능한 것도, 미학적으로 심각하게 접근해야만 하는 대상도 아니다. 건축에 관한 몇 가지 기본 개념들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초보자를 위한 건축 수업》은 건축을 처음 접한 이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만을 골라 친절하게 일러주는 건축 입문서다. 두 명의 건축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 책의 즐거운 수업은, 건축의 기나긴 역사에서 시작해 여러 가지 건축 재료와 건축 기법, 도시와 건축물 안에 살았던 많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한 권으로 즐겁게, 단숨에 익히는 건축감상 입문서. 이 책은 건축이라는 분야에 처음 발을 내딛은 모든 이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건축, 과연 어렵기만 한 걸까?독일의 인기 건축 교육방송, 책으로 태어나다 이 책은 독일 SWR 방송사의 인기 교양 프로그램 ‘이제는 나도 척척박사-건축편’을 책으로 구성한 것이다. 어렵고 복잡한 분야를 많은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건축편을 위해 특별히 두 명의 전문가를 초빙했다. 라이문트 뷘셰 교수는 독일 국립미술관의 학예부장으로, 건축의 역사와 건축물의 미술사적 지식에 관한 해박한 전문가다. 다른 한 사람인 안드레아스 힐트 교수는 현재 독일에서 활동 중인 건축가로, 그는 이 책에서 여러 가지 건축 재료와 건축 기법에 대한 해설 부분을 맡았다. 두 전문가의 해설을 토대로 책은 건축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지만 건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구성되었다.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건축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안목을 갖추게 될 것이다. 이 책이 알려주는 건축 감상의 핵심 세 가지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1장에서는 단 아홉 가지 건축물로 서양건축사의 주요 쟁점들을 정리했다. 신에 대한 고대인들의 열망이 만들어낸 스톤헨지와 그리스의 신전들, 중세와 르네상스의 뛰어난 장인들이 지었던 아름다운 성당과 주택, 그리고 전 세계의 높이 경쟁이 탄생시킨 고층빌딩 등 기나긴 서양건축의 역사를 몇 가지 주요 건축물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했다. 이 아홉 개의 건축물만 알아도 건축사의 주요 사건들과 흐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특정 건축물은 특정 시대, 또는 특정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반영한다. 따라서 건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떤 건축 재료가 왜 그렇게 널리 쓰였는지, 기술의 발달이 집의 형태를 어떻게 바꾸었고 결과적으로 우리의 생활 방식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2장에서는 건축 재료와 기법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벽돌은 기원전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에서 널리 쓰인 오래된 건축 재료로, 가볍고 견고하여 로마인들 역시 벽돌로 공중목욕탕과 홀, 아치와 돔과 다리를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벽돌 건축이 가장 빛을 발한 장소는 바로 피렌체 대성당이다. 거대한 설계를 완성하지 못해 고민 중이던 피렌체의 시민들은 벽돌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돔을 세울 수 있었다. 마지막 장에서는 건축물을 만들고, 의뢰하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건축은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을 반영한다. 괴팍한 성격에 각종 스캔들을 몰고 다녔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를 비롯해 현대 건축의 아버지 미스 반 데어 로에 등 역사 속의 천재 건축가들과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먼저 소개하고, 위대한 건축물을 남긴 건축주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담았다. 마치 동화 속 성처럼 아름다운 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은 건축주는 바그너에 미친 바이에른의 군주 루트비히 2세였다. 그는 바그너의 오페라 속 무대를 그대로 건축으로 옮기려다가 그만 파산하고 말았다. 시드니의 명소 오페라하우스는 건설 과정에서 건축가와 건축주가 심한 갈등을 겪어, 건축가는 오페라하우스가 완공됐음에도 불구하고 시드니를 죽는 날까지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건축물이 사람들을 살린 경우도 있었다. 독특한 외관이 시선을 끄는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은 과거 쇠락해가는 탄광 마을이었던 이곳에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마을을 되살린 일등공신이 되었다. 전통적인 건물, 현대적인 건물, 미학적으로 설계된 건물과 대충 지어진 건물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는 갖가지 건축물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을 계기로 이제는 우리 주변의 건축물에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건축에 흥미를 가진 많은 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건축물을 공부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이 책이 튼튼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 몸이 기계를 만나다(절판)
    몸이 기계를 만나다(절판)
    뉴미디어아트를 기계에 대한 담론, 후기 구조주의 철학, 후기 모던미술이론의 교차점 속에서 설명한 책
    저자
    김원방
    정가 16,000원
    판매가 0원 (100% 할인)

    ‘뉴미디어아트’란 전자매체예술, 테크놀로지예술, 디지털아트, 영상예술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90년대에 들어와 급속한 속도로 현대미술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예술분야이다. 그리고 이 책은 뉴미디어아트를 기계에 대한 담론, 후기구조주의 철학, 후기모던미술이론의 교차점 속에서 이해하고자 한 이론서이다. 90년대 이후 뉴미디어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론들은 상당 부분 후기구조주의 철학과 후기모던미술이론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되어 왔다. 보드리야르의 simulation(모조) 개념, 라깡의 정신분석이론, 데리다의 해체주의적 독서이론 등 뉴미디어아트의 미학은 인문학 전체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쟁점과 변동을 폭 넓게 내포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리오타르, 라깡, 데리다, 바타이유 등의 후기구조주의 철학이론, 로잘린드 크라우스와 디디 위베르만 같은 후기모던 미술이론가들의 이론, 그리고 다양한 뉴미디어 이론가들의 이론을 참조하면서, 이를 통해 디지털예술, 가상현실, 사이보그적 존재론, 인터렉티브예술, 인공생명예술 등에 관련된 다양한 쟁점을 분석하였다. 여기에 뉴미디어아트의 미학을 회화, 사진, 설치 등의 미학과 공통된 지평 속에서 고려함으로써 그것을 현대미술이론의 커다란 맥락 속에 통합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을 토대로 저자는 이 책에서 ‘몸과 기계’에 대한 창의적 관점과 새로운 쟁점들을 제시한다. 오늘날 우리의 존재는 그 일부가 매체, 디지털, 영상, 가상, 사이버공간, 기계라는 ‘낯선 타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디지털을 비롯하여 새로운 과학기술은 인문학과 미학을 주도하는 주제가 된 지 오래다. 그리고 예술가들은 과학기술에 의한 인간의 존재 상태와 문화의 변화를 가장 먼저 예감하고 표현해 왔다. 따라서 저자는 기계, 기술, 디지털, 매체, 사이버가상공간과 같은 것들이 우리 자신과 분리되어 있는 별도의 영역이 아니며, 이미 우리 자신의 내부을 이루고 있는 ‘신체장기’이며 ‘의식’의 한 구역이라는 점을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 드로잉 프로젝트
    드로잉 프로젝트
    현대미술의 최전선에서, 가장 실험적이고도 창조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드로잉 안내서
    저자
    믹 매슬렌, 잭 서던
    역자
    이준희, 안자영
    정가 28,000원
    판매가 26,600원 (5% 할인, 적립금 1,400p)

    현대미술의 최전선,드로잉은 어떻게 다시 태어났는가단언컨대 드로잉은 명백하게 저평가된 장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로잉을 단순히 작품을 위한 밑그림이나 간단한 미술 표현기법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랜 예술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드로잉의 근본적인 의미는 예술가에게 반드시 필요한 성찰의 과정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언어의 훈련 과정이라는 데 있다. 이 책의 저자 믹 매슬렌은 수십 년 동안 예술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드로잉을 가르쳤으며, 잭 서던은 동시대 여러 예술가들과 드로잉에 관련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한 영국의 예술가이다. 그리고 이 책은 두 예술가가 현대미술에서 드로잉이라는 표현 수단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하여 예술대학의 많은 학생들과 함께 고민한 결과이다. 따라서 이 책은 현대미술의 최전선에서, 가장 실험적이고도 창조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드로잉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리려면 두 눈을 감고 노래를 해야 한다.”  -파블로 피카소탄탄한 기본기로서의 드로잉드로잉은 사실 그림이 아닌 관찰의 과정이다. 따라서 전성기 르네상스 시대에 드로잉은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여겨졌다. 드로잉은 사고와 지식이라는 개념과 밀접하게 연결되었으므로 당시 대단히 존경 받는 기술이었다. 최근 유럽의 여러 미술관에서 있었던 르네상스 시대의 드로잉 전시를 보면 드로잉이 매우 지적이고 탐구심이 강한 정신의 산물이며, 예술가의 감성과 인식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드로잉을 하면서 스스로 몰랐던 머릿속 생각에 접근하게 되고, 아이디어를 얻으며, 직관적인 표현과 감정을 드러내는 수단으로서 활용하게 된다.따라서 이 책은 먼저 여러분에게 그동안의 예술 교육과정에서 간과되었던 드로잉의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여, 예술에 대한 탄탄한 시각적 기본기를 갖추게 할 것이다. 이어서 드로잉을 포함한 조형의 세부 요소를 이루는 선, 톤, 빛, 여백 등에 관해 차근차근 설명하여 예술가는 물론 미술을 접한 지 얼마 안 된 학생들도 기본적인 조형의 원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사람들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사물에 대해 잘 알았기 때문에 그림을 잘 그렸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림을 잘 그렸기 때문에 사물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고 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케네스 클라크실전 기량을 키우는 흥미로운 19가지 드로잉 실습이 책에 실린 프로젝트들은 제한된 작업 환경과 적은 비용으로도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되었다. ‘연필을 늘려 그리기’, ‘촉각으로 그리기’, ‘윤곽선 없이 그리기’, ‘공동 드로잉’ 등 재료와 기법이 다른 각각의 프로젝트마다 소요 시간, 필요한 재료, 진행 방법과 과정 등을 친절하게 안내하였다. 또한 실제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국의 글로세스터셔 예술대학 학생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의견, 구체적인 작업 과정을 담은 사진, 습작과 결과물을 더해 각 프로젝트의 목적과 내용을 독자가 보다 충실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독자는 난이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성된 이 책의 프로젝트를 따라가며 혼자 또는 모임에서, 또는 학교와 학원의 미술 수업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든 시도할 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의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통해 여러분의 드로잉 실력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언제나 어디서나 계속 그려라. 예술가는 스케치북에 딸린 사람이다.” -어윈 그린버그현대미술 작가 19명으로부터의 멘토링이 책이 다른 드로잉 책과 차별화되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현대 예술가들과의 심층 인터뷰가 실려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제프 쿤스를 비롯하여 현대미술의 최전선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직접 찾아가 드로잉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작가들은 드로잉과 자신의 작품과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내면의 생각과 작업 과정에 대해 풀어놓는다. 인터뷰는 질문지 형식이 아닌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지는 심층 인터뷰로 진행되었으므로 독자는 마치 멘토를 직접 만나듯 지면을 통해 작가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또한 인터뷰와 함께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가들의 미공개 작품을 살펴볼 수 있어, 실무적인 측면 뿐 아니라 예술가의 정신적인 측면까지 복합적으로 다루었다.“드로잉은 작가의 표현 방법 중 가장 직접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마치 필체의 한 종류와 같다. 회화보다 오히려 드로잉이 작가의 진정한 개성을 더 잘 드러낸다.” -에드가 드가결론적으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드로잉’이란 유용한 통찰력과 시각 언어를 기르는 방법으로서의 드로잉을 뜻한다. 이 책의 저자들은 관찰과 선 그리기 등으로 대표되는 드로잉이라는 표현 수단을 통해 예술에 대한 사람들의 보다 솔직하고 감성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자 했다.《드로잉 프로젝트》는 보다 참신한 시각을 원하는 예술가들에게 드로잉이라는 언어가 가진 다양하고 흥미로운 접근법을 일러줄 것이며, 미술애호가와 일반 독자들에게는 예술작품 창작이라는 경이로운 세계의 안쪽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하나의 즐거운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 The ART 미술의 역사 (보급판)
    The ART 미술의 역사 (보급판)
    서양미술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단 한 권의 미술 백과사전 
    저자
    크리스토프 베첼
    역자
    홍진경
    정가 35,000원
    판매가 33,250원 (5% 할인, 적립금 1,750p)

    서양미술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단 한 권의 미술 백과사전이 책은 기존의 회화 중심, 르네상스 이후 시대 중심인 ‘절반의 미술사’를 거부하며, 시대와 영역의 범위를 확장하여 방대한 미술의 역사를 가장 충실하게 살펴본 미술 교양서이다. 미술사의 시대를 8개로 알기 쉽게 구분하였으며, 여기에 각 시기의 미술을 대표하는 5가지 문화사적 테마와 작품에 대한 5가지 테마, 즉 총 10가지의 키워드로 거대하고 복잡한 서양미술사를 꼼꼼하고 명쾌하게 분석했다. 독자들은 차례에 수록된 제목만 읽어보아도 각 시대 미술의 동향과 주제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시대와 미술을 설명하는 세부항목 등을 통해 미술사를 보다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미술애호가라면 누구나 한 권쯤 가지고 있어야 할 미술 백과사전이다. 이 책의 특징 1. 선사시대의 거석문화부터 현대의 행위예술까지 회화, 조각, 건축, 공예 등 미술의 전 영역을 폭넓게 다루었다.이 책은 1만년이 넘는 서양미술사의 전 영역을 선사시대, 고대, 중세 초기, 전성기 중세, 중세 말기와 근세 초기, 17-18세기, 19세기, 20세기의 총 8가지로 나누어 다루었으며, 각각의 세부 항목에 따라 다시 10가지 테마로 나누었다. 또한 이 책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서구의 미술 뿐 아니라 여기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불교 미술, 아시아 미술, 이슬람교 지역의 미술까지 다루고 있다. 또한 기존의 회화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조각, 건축, 공예 등을 다채롭게 다룸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미술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과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제공한다. 2. 작품, 미술가, 재료, 기법, 양식, 문화적 영향력 등 미술사를 대표하는 키워드 10가지를 통해 복잡하고 거대한 서양미술의 세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저자 크리스토프 베첼은 미술의 역사를 총 10가지 테마로 명쾌하게 나누었다. 이 책은 미술을 세분화하여 독자아게 보여줌으로써 단지 미술가와 작품을 배열한 미술사를 지양하며, 미술의 사회적 의미는 물론 미술작품의 모티프가 지니는 인류학적 의미(상징물과 상징) 등을 규명하여 인류와 미술의 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시각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책은 기존의 미술사를 넘어 독자로 하여금 서양 미술사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게 파악할 수 있는 혜안을 제공한다.3. 다채로운 도판과 핵심 내용을 명쾌하게 정리하여 독자들이 필요한 지식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미술사 개론서로서, 장대한 미술의 역사를 각 테마별로 알기 쉽게 두 쪽을 정리하였다. 또한 책에 수록된 총 359개의 그림은 라스코 동굴 벽화부터 피카소의 게르니카에 이르기까지 텍스트의 내용과 긴밀하게 연관된 것으로 세심하게 선정되었다. 유명한 걸작 뿐 아니라 미노아 문명의 크노소스 대궁전 평면도부터 복원된 그리스 올림피아 성역 모형, 독일의 설치 미술 작가인 페터 아이젠만의 <홀로코스트 경고 기념비>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평면도나 모형, 최근의 미술작품을 수록했다. 여기에 미술가의 생애 연대표나 <최후의 심판> 등 미술사적 주제에 대한 성서 구절,  오늘날의 로마를 있게 한 건축주 교황의 목록 등 각각의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풍부하게 수록해 독자들이 서양미술사의 주요 핵심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The MUSIC 음악의 역사 (보급판)
    The MUSIC 음악의 역사 (보급판)
    음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폭넓고 심도 있게 꿰뚫는 본격적인 음악이론서 
    저자
    아르놀트 베르너 옌젠외
    역자
    이수영
    정가 35,000원
    판매가 33,250원 (5% 할인, 적립금 1,750p)

    ​음악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위한가장 자세하고 친절한 안내서《The Music-음악의 역사》는 음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폭넓고 심도 있게 꿰뚫는 본격적인 음악이론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선사 시대 음악부터 현대의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변천과 위대한 음악가들을 총망라하여 담고 있다.   역사에 길이 남을 명곡은 물론 음악의 거장들, 일목요연한 연표, 클래식 음악애호가라면 꼭 알아야할 음악과 작곡 기법에 대한 설명을 실었으며, 다채로운 삽화와 자료 사진들을 함께 수록하여 읽는 이로 하여금 당시의 음악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음악의 기원에서부터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모든 것을 다룬 음악사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서적과 교양서, 화보집의 장점을 하나로 묶은 이 책은 음악애호가의 서재에 꼭 한 권 꽂혀 있어야 할 체계적인 음악사책이다. “음악이 없는 삶은 한낱 미혹에 불과하리.”- 프리드리히 니체이 책의 특징 1. 선사시대의 음악부터 현대의 대중음악까지, 각 시대와 주제별로 여러 문화권의 음악사를 폭넓게 다루었다.이 책은 음악사 개론서로서, 선사시대부터 이후 약 1만 년 이상 되는 시기를 200여개의 주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눈에 시대를 개괄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각 시대별 전문 필진들을 동원해 심도 있게 음악의 세계에 접근하였으며, 특히 20세기의 음악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20세기는 음악사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음악적 형식들이 새롭게 형성된 시기였다. 새로운 실험 미술을 비롯해 대중음악과 재즈, 록음악, 뮤지컬까지 아우르고 있는 이 책은 말 그대로 ‘살아 있는’ 음악의 역사를 들려준다. 2. 장르에 대한 기본적인 해설, 대표적인 악기 소개, 기보법의 여러 형식과 작곡의 원칙 등 음악에 대해 알아야 할 필수 지식을 간결하게 정리했다.이 책은 각 시대에 나타난 특수한 장르에 대한 해설과 대표적인 악기들에 대한 소개, 기보법의 여러 형식 등 음악의 복잡한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작곡기법상의 원칙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과 음악 산업의 여러 가지 특수성까지 조망하며 다양한 인용문을 통해 작곡가들과 동시대에 활동한 다른 증인들의 견해를 밝혀준다. 끝으로 선별된 전기, 초상화를 통해 음악사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남긴 작곡가들의 면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3. 마치 화보집을 보는 듯한 풍부한 시각 자료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의 세계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두 쪽으로 이루어진 펼침 면에는 해당 주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비롯해 양 날개에 그 시대의 음악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부가 정보와 도판들이 수록되어 있다. 각 페이지마다 수록된 총 289개 그림은 주요 내용과 긴밀하게 연관된다. 고대 악보에서부터 중세 음악가의 초상화, 현대 뮤지컬이나 오페라의 한 장면에 이르기까지 생생한 그림 자료들이 음악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빈티지 모던 스타일 손뜨개 니트
    빈티지 모던 스타일 손뜨개 니트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살린 매력적인 빈티지 모던 니트웨어 22가지 
    저자
    커트니 켈리, 케이트 개그넌 오스본
    역자
    정지인
    정가 19,000원
    판매가 18,050원 (5% 할인, 적립금 950p)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살린 매력적인 빈티지 모던 니트웨어 22가지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여러 가지 패턴의 손뜨개를 처음 시작하세요?일회용이나 빠른 유행보다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하세요?옷, 모자, 장갑과 양말… 손뜨개로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들고 싶으세요? ‘처음 시작하는 니트 교과서’ 시리즈에서는《바느질 없이 만드는 손뜨개 니트》에 이어 북구의 자연과 전통을 담은 《빈티지 모던 스타일 손뜨개 니트》를 소개합니다. 꽃, 나무, 다람쥐, 바람이 부는 평야, 단풍나무 등에서 영감을 얻은 이 전통적인 니트웨어들은 매서운 겨울 날씨에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습니다. 이 책에는 카디건, 숄과 같은 의류부터 양말, 모자, 장갑, 목도리 등 다양한 겨울 소품 도안이 실려 있습니다. 도톰한 실로 뜬 섬세한 레이스와 패턴은 여러분의 방한 용품에 스타일을 더해줍니다.    ‘시골에서 보내는 주말’ 장에서는 여름이 끝나고 가을에 접어들 무렵의 니트웨어를 소개합니다.  쌀쌀한 저녁 날씨에 어깨를 감싸줄 페로이즈 숄부터, 여름 내내 입던 치마에 잘 어울리는 무릎을 덮는 긴 양말, 가벼운 티셔츠 위에 걸쳐 입을 짧은 스웨터 등 이 장에 실린 옷과 소품들은 가볍고도 여기저기에 활용도 높은 니트웨어입니다. ‘빈티지 페미닌’ 장에서는 고전적인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은 부드러운 색감과 꽃무늬, 여성스러운 요소들을 조합한 니트웨어를 선보입니다. 레이스 무늬와 자수, 꽈배기와 페어아일 무늬 등은 로맨틱한 감성을 잘 나타내면서도 몸매를 더 예뻐 보이게 하는 기능적인 디자인 요소들입니다. 선을 곱게 드러내는 가벼운 카디건과 세심한 장식으로 마무리된 베레모 등은 한 땀 한 땀 기울인 정성이 조금도 아깝지 않은 니트웨어입니다.‘겨울 항구’ 장에서는 한겨울에 특히 어울리는 니트웨어를 소개합니다. 건조하고 맑은 공기와 거센 바람, 차가운 햇살 등 아름다운 겨울의 풍경은 여러 가지 손뜨개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전통적인 아란 스웨터, 페어아일 스웨터 등 북유럽의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인 모티프들이 겨울의 추위를 막아낼 수 있는 세련되고 도톰한 니트로 디자인되었습니다.무엇이든 직접 만들어 쓰던 소박한 전통사회가 일회용 제품과 최신 유행에 의해 빠르게 지나가는 현대 소비사회로 넘어가면서, 정성어린 수공예 제품은 한때 이전만큼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손으로 뜬 니트의 매력과 아름다움은 세월을 거치면서 필수품에서 실용적인 공예로, 다시 소박한 취미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실린 색과 결이 고운 빈티지 스타일 니트웨어들은 긴 겨울 동안 여러분을 즐거운 손뜨개의 세계로 안내하며, 몸과 마음을 포근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이런 점이 좋아요우아하고 섬세한 빈티지 패턴을 다양하게 담았습니다.꽈배기와 페어아일, 레이스와 컬러워크 등 여성스럽고 따스한 모티브와 무늬를 다채롭게 다루었습니다.계절에 따른 니트웨어를 구분하여 실었습니다.여름이 물러간 초가을, 겨울의 초입, 한겨울 등 각각의 계절에 맞는 실용성과 분위기를 갖춘 니트웨어를 나누어 실었습니다. 용어와 도안을 쉽게 풀이했습니다.누구나 손뜨개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도록, 책에 실린 용어와 도안을 친절하게 해설했습니다.

  • 철도, 역사를 바꾸다
    철도, 역사를 바꾸다
    철도가 만들어낸 인류 근현대 문명의 풍경들 
    저자
    빌 로스
    역자
    이지민
    정가 19,000원
    판매가 18,050원 (5% 할인, 적립금 950p)

    최초의 단체 여행, 위스키와 피시 앤 칩스를 비롯한 새로운 식문화, 가혹한 전쟁과 파업, 아름다운 문학 작품과 인상파의 그림까지철도가 만들어낸 인류 근현대 문명의 풍경들1813년, 한 작가가 언젠가는 볼티모어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뉴욕에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 상식으로는 이러한 생각이 터무니없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50년 후 이 말은 사실이 되었다. 신문에는 “이제 볼티모어에서 뉴욕까지 하루 만에 이동할 수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말도 안 된다고 여겨졌던 일들이 철도의 발전으로 인해 불과 수 십 년 사이에 현실이 된 것이다.이 책은 역사를 바꾼 50가지 철도 이야기를 통해, 근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인류 문화의 여정을 따라간다. 책은 세계사의 여러 장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세계 각지의 철도들을 소개하며, 그곳에 얽힌 사람들과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각 장마다 철도의 노선과 위치를 지도로 표기했으며, 철도와 관련된 흥미롭고 다채로운 도판을 풍부하게 실었다.“완벽하지 못하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철도는 이제껏 이 세상에 등장한 운송 수단 중 가장 가치 있고 유용한 운송 수단이다.”- 철도기술자 조지 스티븐슨의 전기 작가, 사무엘 스마일스, 1868"우리는 방금 또 다른 역을 지나갔다. 마치 날고 있는 것 같다."- 파리로 가는 여행 중에 찰스 디킨스, 1851최초의 단체 여행이 생겨나다1841년 7월, 세계 최초의 단체 여행객 한 무리가 영국 레스터를 출발했다. 여행객들은 모두 이 지역의 금주운동 회원들로, 기차를 대여한 사람은 금주운동을 열렬히 추진하던 전도사 토머스 쿡이었다. 그는 “최신식 기차에 올라타 새로운 장소를 여행할 수 있다면, 누가 집에서 독한 술을 마시며 슬픔을 달래겠는가?”라는 생각에, 사람들을 경치 좋은 교외로 직접 데리고 다니며 안내했다. 1850년대만 해도 여행을 즐기는 것은 부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으로, 노동자 계층은 감히 넘볼 수 없는 사치였다. 하지만 유럽에서 점차 철도가 확산되면서 개인적인 여행이 점차 대중화되었다. 많은 철도 회사들이 경치 좋은 해안가로 향하는 여행 상품을 앞 다투어 제공했고, 시골 지역은 여행객으로부터 최대한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스스로 마을을 아름답게 꾸미기 시작했다. 1864년에 철도가 프랑스 남부의 지중해 연안에 도달하자 항구도시 니스는 호황을 맞았으며, 1870년에 몬테카를로까지 이어지자 모나코 공국의 인구는 두 배나 늘었다. 1862년에는 프랑스 북부 해안가 마을인 브르타뉴까지 철도가 이어졌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 탓에 이곳에서 살던 화가 폴 고갱은 혼잡한 관광객을 피해 타히티로 떠나고 말았다. 철도가 바꾼 인류의 식문화들: 냉동식품, 술, 피시 앤 칩스당시 기차는 냉동식품을 녹지 않은 상태로 운송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요소였다. 사람들은 철도 끝에 위치한 마을에서 가축을 도축한 후 그 위에 얼음을 덮어 기차에 실은 다음 항구까지 운송했다. 옥양목으로 만든 가방에 담긴 냉동고기는 뉴질랜드의 항구에서 런던으로 향하는 배에 실렸다. 냉동고기는 100일이 채 지나지 않아 런던 항에 도착했는데, 막 도축한 것 마냥 아주 신선했다. 철도를 이용한 냉동식품의 등장으로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유럽의 농작물 시장의 모습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각 지역은 자신들만의 수익성 높은 특산품을 생산하여 도시로 운송하기 시작했으며, 이때부터 켄트는 ‘영국의 과수원’으로, 브라질은 커피 재배로, 쿠바는 담배로, 아르헨티나는 소고기로 유명해졌다. 철도는 주류와 향신료 산업에도 영향을 주었다. 철도 시대에 맥주 무역은 호황이었다. 특히 1800년대 후반에 영국에서 맥주가 국유화되면서, 한 곳에서 양조된 맥주가 철도를 이용해 전국의 판매점으로 보내졌다. 기네스 같은 대형 맥주공장 주위로는 철로가 거미줄처럼 뻗어 나갔다. 스코틀랜드의 많은 증류주 회사들 역시 철도의 등장을 환영했다. 그들은 역 근처로 공장을 이전했고, 글렌피딕과 글렌모렌지 같은 유명한 회사들은 철도 덕분에 구매 시장을 확대함으로써 더욱 유명해졌다. 겨자 소스 역시 철도의 덕을 보았다. 노퍽의 방앗간 주인 예레미야 콜맨은 1823년에 으깬 겨자씨 가루를 활용한 겨자 소스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공장을 노퍽 철도 근처에 지었는데, 그 후로 콜맨의 노란색 겨자 가루는 뭄바이에서 시드니까지 전 세계로 배송되었다. 철도가 만들어 낸 가장 유명한 음식으로는 ‘피시 앤 칩스’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셰필드-리버풀 철도 회사는 1880년대에 스코틀랜드의 그림즈비 부두를 인수했다. 이 철도는 지역에서 잡히는 어류의 25퍼센트를 내륙으로 운송했다. 그런데 당시 어부들이 물고기를 너무 많이 잡는 바람에 북해에 서식하는 어류의 씨가 마르자, 스코틀랜드 해안가 사람들은 훌륭한 대안 사업을 생각해냈다. 튀긴 물고기와 감자는 원래 이곳 사람들에게 친근한 음식이었다. 그들은 철도를 통해 물고기와 감자를 공급받아 피시 앤 칩스를 대량으로 생산해 팔았다. 1920년까지 약 220만 톤의 물고기와 감자가 매드랜드와 링컨셔에서 스코틀랜드로 운송되었다. 이후 피시 앤 칩스는 전국적으로 알려져 영국을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다.철도, 문학과 예술을 꽃피우다작가들은 작품의 흥미진진한 무대로서 이 역동적이고 새로운 운송수단에 관심을 가졌다. 특히 톨스토이가 자신의 소설 속에서 여주인공 안나 카레니나가 기차에 몸을 던지는 장면을 묘사하면서, 많은 예술가들이 작품에 철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빠르고 가벼운 걸음걸이로 급수탑에서 레일 쪽으로 나 있는 계단을 내려간 안나는 지나가는 열차에 바짝 다가가 멈추었다. 그녀는 첫 번째 차량의 한가운데가 자신의 정면에 오자, 그 밑으로 몸을 던지려고 했다.”-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1878프랑스의 소설가 에밀 졸라는 기차 내에서 벌어지는 간통, 살인, 자살 등을 소설 속에 등장시켰다. 그는 직원들의 월급, 객실의 위치, 살인 사건을 일으킬 때 필요한 세부 항목들 등 철도에 관한 기술적인 정보들을 빠짐없이 조사하여 추리 소설의 배경으로 활용했다. 덕분에 훗날 철도 역사가들은 그의 소설을 통해 당시 철도에 관한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가 있었다.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클로드 모네는 생 라자르 역의 기차에 관심을 보였다. 모네는 역에 불쑥 찾아가 직원들에게 열차가 증기를 내뿜는 모습을 제대로 포착해야 한다며 서 있는 기차를 치워달라고 하거나, 작품 구상을 해야 하니 기차를 다시 배치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 외에 철도를 자주 그렸던 인상파 화가로는 피사로, 마네, 드가, 르누아르 등이 있었다. 영국의 윌리엄 터너는 1844년에 대서부 철도를 그린 <비, 증기, 속도>라는 작품을 공개했는데, 이는 화문을 열어젖힌 기관차가 아치형 구름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불타는 듯한 색감을 통해 터너는 증기의 힘이 가져온 새로운 시대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역사상 유명한 기차들: 오리엔트 특급열차, 시베리아 횡단 열차, 아우슈비츠 열차1860년대 초반, 미국에서는 세계 최초의 호화로운 여객 열차가 등장했다. 그러나 이 열차에 탄 첫 손님은 살아 있는 승객이 아닌 바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시신이었다.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암살되자 그와 친분이 있었던 사업가 조지 풀먼은 자신의 기차를 대통령의 장례식 기차로 제공했다. 이를 계기로 풀먼은 하룻밤 새에 유명인이 되었고, 그의 사업도 승승장구했다. 마크 트웨인을 비롯하여 많은 이들이 풀먼의 여객 기차에 만족했다. 또한 풀먼은 세계 최초의 식당 차량을 만든 사람이기도 했다. 그는 복잡한 형태의 호텔 차량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아예 식당 차량만 분리해서 운영했다. 이 식당 차량은 훗날 전 세계적으로 모든 객차에 적용되었다. “기차 안에서의 식사는 상당히 맛있었다. 모든 요리가 1등석 식사다웠다. 산천송어, 신선한 과일과 산딸기 등이 제공됐으며 이틀 동안 우리는 샴페인 잔에 술을 가득 따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마셨다.”- 마크 트웨인풀먼의 사업을 오랫동안 지켜본 벨기에 출신의 조지 니겔맥커는 고향으로 돌아와 침대차 회사를 설립했다. 니겔맥커는 화려한 초고속 열차를 타고 낭만적인 파리에서 이국적인 콘스탄티노플까지 유럽 전역을 이동하는 환상적인 철도 여행을 꿈꿨다. 1883년 6월, 그는 마침내 자신의 꿈인 오리엔트 특급열차를 세상에 선보였다. 이 열차에는 모로코산 가죽을 씌운 의자, 고급스러운 카펫이 깔린 휴게실, 신사용 흡연실, 개인 화장실 등이 구비되어 있었다. 니겔맥커의 오리엔트 특급열차가 등장한 이후 고급 기차 여행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차의 화려한 명성은 아가서 크리스티의 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의 무대로 등장하면서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오리엔트 특급열차의 전성기는 끝이 났으며, 1982년에 뉴 오리엔트 특급열차가 개통되었다.  한편 러시아혁명 당시 시베리아 철도와 혁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레닌은 증기기관차를 타고 핀란드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잠입했으며, 트로츠키는 철도를 이용해 혁명에 필요한 군수물자를 날랐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와 그의 가족들의 운명 역시 철도역에서 끝났다. 황제와 그 가족들은 시베리아의 예카테린부르크 역에서 총살당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철도는 니콜라스 2세의 주관 하에 건설된 것이었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는 그 건설 규모부터 상당했다. 시베리아는 그 면적이 미국과 유럽을 합친 것보다도 컸다. 따라서 철도의 서쪽 끝과 동쪽 끝과의 거리가 자그마치 7,242킬로미터에 달했다. 철도는 오프 강, 예니세이 강, 레나 강과 세상에서 가장 깊은 호수인 바이칼 호를 건너야만 했는데, 이 호수를 건너기 위해 다리를 8개나 지어야 했다. 기술자들은 호수가 어는 겨울에는 얼어붙은 호수 위에 철로를 놓았고, 봄이 되면 호수가 녹기 전에 이를 철거했다. 안 그래도 힘겨운 철도 건설 작업은 중국, 일본과 영토 분쟁이 발생하면서 더욱 악화되었다. 마침내 1916년, 바이칼 호 구간을 제외한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건설이 마무리되었다. 이것으로 러시아의 철도망은 광활한 영토를 가로지르게 되었다. 1991년에 소련이 붕괴될 때당시 시베리아 횡단 철도는 개통한지 70년이 지난 상태였고, 승객은 매년 350만 명에 달했다.“몹시 고단했던 혁명 기간에내 사생활은 기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레온 트로츠키, 《나의 생애》하지만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끔찍한 철도는 독일 제국이 만든 아우슈비츠 철도였다. 이 철도를 통해 독일군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집단 처형장으로 운송했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라는 작은 마을에 건설된 이 처형소는 기차가 운행되던 선로 위에 지어졌다. 독일인들은 아우슈비츠 역에 도착한 유대인들을 남녀노소 불문하고 가스실로 옮겼다. 1943년 2월부터 3월 말까지 66대의 기차가 총 9만 6,450명의 사람들을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운반했으며, 1944년 7월에는 147대의 기차가 45만 명의 유대인을 운송했다. 크로아티아, 그리스, 벨기에,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수용소행 기차가 출발했다. 마침내 1945년 1월 27일, 소련군이 아우슈비츠를 해방시켰고, 그 날은 유대인 대학살 기념일이 되었다.철도 파업의 역사미국의 펜실베이니아 철도 노동자들이 1877년에 일으킨 파업은 미국 최초의 전국적 철도 파업이었다. 당시 제이쿡 은행이 철도에 과도하게 투자하는 바람에 파산하자, 300개가 넘는 미국의 철도 회사가 도산했다. 이에 볼티모어-오하이오 철도 회사는 1년 동안 두 번이나 요금을 내렸는데, 이에 분개한 철도 직원들이 파업을 벌였다. 당시 펜실베이니아의 노동자 조합은 굉장히 잘 조직된 단체였기 때문에, 파업은 이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결국 리더포드 헤이스 대통령이 반란을 잠재우기 위해 연방군을 투입하기에 이르렀다.영국에서의 철도 파업은 노동당의 탄생을 불러왔다. 1901년에 철도 조합원들과 테프 밸리 철도 회사 사이에 의견 마찰이 있었다. 결국 열흘에 걸쳐 파업이 이어졌고 노동자들은 선로에 윤활유를 부었다. 이로 인해 기차 바퀴가 선로에서 벗어나 근처 덤불에 처박혀 분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회사는 철도 조합을 고소했고 결국 3만 2,000파운드라는 당시로써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피해보상금으로 받아냈다. 철도 조합이 법정에서 참패하자 이에 겁먹은 철도 노동자들은 감히 또 다른 파업을 벌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 판결을 못마땅하게 여긴 일부 철도 노동자들이 국회에 참여하겠다는 결심을 했고, 국회에 진출한 철도 노동자 29명은 노동당을 결성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네덜란드에서 일어났던 철도 파업은 위의 두 사례와는 성격이 달랐다. 대부분의 철도 파업은 노동자들이 근무 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일어났지만 네덜란드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다. 이는 독일의 지배에 저항한 독립 운동이었다. 1944년에 독일이 네덜란드를 더욱 강하게 통제하자 이에 반발하여 철도 파업이 일어났다. 당시 10만 7,000명의 네덜란드 유대인들이 기차를 통해 죽음의 수용소로 보내졌으며 그중 80퍼센트가 살해당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 속에서도 철도 노동자들은 저항 운동을 멈추지 않았다.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철도가 등장한 이래 산업사회는 진보를 거듭해왔다. 철도 덕분에 사람들은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먼 곳으로 물건과 자원을 수송할 수 있었고, 문명의 혜택은 더 많은 이들에게 돌아갔다. 철도가 생겨난 이후, 그전까지의 생활 방식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인류의 삶은 윤택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철도로 인한 전쟁과 수탈, 비극적인 살인의 순간 역시 우리는 기억한다. 이 책은 과학과 문화라는 두 가지 렌즈를 통해 철도와 인간이 맺어온 역사를 면면히 서술하며, 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인간적인 가치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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