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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색
저자 황런다 역자 조성웅 발행일 2013-12-13
정가 35,000원
판매가 33,250원 (5% 할인, 적립금 1,7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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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160*224(반양장)
페이지 486쪽
ISBN 978-89-7084-511-1(0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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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소개

중국 전통색 세계를 통해 중국인의 정신과 문화, 역사를 살펴본 책

주요내용

대륙을 미혹한 색의 세계를 통해  

중국의 정통성을 읽다 


이 책은 색으로 피어난 중국인의 정신과 중국 문화의 풍미를 

찬찬히 차를 음미하듯이 깊은 역사적 울림으로 고즈넉하게 전달한다. 

색채를 중시한 중국 민족은 긴 세월 동안 정치, 경제, 사회풍조는 물론이거니와 

복식, 건축, 회화, 서예, 공예를 비롯해 음식과 한의학, 집안 장식 등에 이르기까지 

생활 곳곳에서 색채와 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 

이러한 중국의 전통색은 다양하기 이를 데 없으며, 색이 포용하는 영역도 넓고 세밀하다. 

게다가 사마천의 《사기》, 나관중의 《삼국연의》, 허신의 《설문해자》, 

조설근의 《홍루몽》, 이어 《시경》, 《한비자》, 《수호전》, 《손자병법》,《제민요술》 등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중국의 문헌 속에는 

9가지 색계에 포함된 100가지의 색들에 대한 내용이 무수히 기록되어 있다. 

찬란하고 고운 색으로 물든 중국의 면면에 즙처럼 흐르는 중국인의 심미관이 

왜 오늘날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지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고 또 곱씹어볼 만하다. 

독자들은 중국의 문화 곳곳에 깃든 색의 향연을 통해 

거대한 대국의 유구한 역사를 새로운 시선으로 관통하게 된다.


9대 색계, 100가지 색, 200여 장의 도판

문화, 역사, 여행, 촬영, 디자인을 좋아하는 생활 미학가들에게 권함


홍색: 중국 역사 전체를 관통하는 바탕색, 상서로움, 기쁨, 결혼과 떠들썩함을 상징한다.

현황: 반고가 처음 세상을 연 뒤로 고대 중국인들이 맨 처음 인지한 원시의 색으로 

      엄숙함, 융성함, 긍정적인 함의를 대표한다.

남색: 중국 서민 계급의 색.

녹색: 대자연에 제멋대로이지만 조화롭게 섞인 녹색으로 가득하다. 

      한족 색의 역사에서 연한 색에 속한다.

자색: 황제가 전용하던 색이자 도교에서 숭상하던 색이다.


중국의 색은 전부 생활 속에 있다. 


대자연의 색 


색은 대자연에서 비롯되었다. 고대 중국인들은 하늘과 땅이 운행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해가 뜨고 지고,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는 자연 풍경 속에서 적(赤), 청(靑), 황(黃), 백(白), 흑(黑) 등 우주 대지를 만든 다섯 가지 기본 색조 관념을 얻었고, 그로부터 ‘오색관(五色觀)’이라는 색채 이론을 지어냈다. ‘오색(五色)’과 관련된 개념이 가장 일찍 기록된 문헌은 순(舜) 임금, 우(禹) 임금과 고요(皐陶)의 대화가 담긴 《상서(尙書)》 <익직(益稷)> 편이다. 또한 고대인들은 화(火), 수(水), 목(木), 금(金), 토(土)(우주 만물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기본요소)의 오행법칙에 근거하여 동(東), 서(西), 남(南), 북(北), 중(中)의 다섯 방위를 정하고 색과 연관시켰다. 그리고 권세와 지위, 철학과 윤리, 예의와 종교 등 다양한 관념을 색에 섞어 넣으면서 점차 독특한 풍격의 색채 문화 시스템을 완성하였고 결과적으로 중국 전통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중국의 전통색 문화는 역대의 정치·경제, 사회 풍조, 문학·예술, 민속 절기 및 사상 관념과 심미 기준이 반영된 것으로 그 속에 담긴 내용이 다채롭고 풍부하기 그지없으며 응용 범위 또한 무척 넓다. 긴 세월 동안 복식, 건축, 회화, 서예, 옥기(玉器), 자기(瓷器), 공예, 집안 장식에서 일상 음식 및 한의학 등에 이르기까지 전통 문화 각 분야에서 고르게 색채와 관계를 맺어온 것만 보아도 중국 민족이 색을 얼마나 중시했는지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색채 문화의 시작 


중국은 기원전 약 11세기부터 색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색채를 ‘정색(正色)’과 ‘간색(間色)’ 두 종류로 나누었다. 이중에 정색은 앞에서 언급한 오색이고, 간색은 다른 ‘정색’이 각각의 비율로 섞여 이루어진 부수적인 색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한색(閒色)’으로 부르기도 한다. 춘추 시대에 쓰인 《손자병법(孫子兵法)》 <세(勢)> 편에 보면 “색은 변화가 셀 수 없이 많으나 ‘오색’을 벗어나지 않는다(色不過五, 五色之變, 不可勝觀也).”라고 하였다. 이 ‘정색’과 ‘간색’에 대한 설명은 현대 광학(光學)에서 일컫는 빨간색, 녹색, 파란색의 ‘삼원색(三原色)’ 이론과 인쇄술에서 사용되는 남색(Cyan), 자홍색(Magenta), 노란색(Yellow), 검은색(Black) 네 가지 색 원리와도 비슷하다. 즉 고대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색을 구성하는 패턴을 인식하고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과학 실험의 기초가 부족했을 뿐이다.


중국의 전통색은 다양하기가 이를 데 없으며 색이 포용하는 영역도 넓고 세밀하다. 게다가 갖가지 색은 각기 다른 사상과 의미를 전달한다. 이 책은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을 매혹하는 색채의 세계에서 백 가지 색을 선별하여 예로부터 지금까지 유행했고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현대 중국인 일상에서 활용되는 중요한 갖가지 색의 근원과 출처, 사용해온 역사와 특징 및 정치·경제·사회·문화에서 지니는 함의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 색채학 이론에서 전문으로 쓰이는 네 가지 전문용어, 즉 색상, 명도, 채도 및 색계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각종 색의 혼합 비율을 독자가 바로 구별하여 감상할 수 있도록 표시했다. 독자들은 중국의 색채 지식을 이해하면서 동양 전통색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통찰하는 100가지 색채미학 

반고가 처음 세상을 만든 뒤로 고대인은 색을 인지하고 선택해서 사용하였다. 이러한 인지와 선택은 사람의 원시적 본능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 실용적 필요에서 비롯되었다. 고대 동서양의 각 민족은 시간이 흐르면서 색을 인식하는 능력이 발전했고, 문화 배경과 지역 환경의 차이로 점차 개성 있는 색채 문화와 관념을 발전시켰으며, 여러 색이 가진 상징과 함의 또한 새롭게 해석하게 되었다. 예컨대 서양에서 백색은 이상적인 천국의 색이고, 고대 중국에서 흑색은 가장 높은 지위를 의미하는 색으로 숭배됨과 동시에 죽음을 대표하는 색이었다. 아랍의 색채 문화에서 갈색은 생명의 종결을 뜻하는 색이다. 중동 유목 민족은 대자연의 풍경에서 가을 잎이 떨어진 후 바싹 마른 색을 보고 퇴락하여 죽음에 이르는 색을 갈색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중국 상고 시대의 ‘음양오행’ 학설과 ‘오정색’ 관(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은 동양 색채에서 안정되고 일관된 색채 구조와 이념을 세웠다. 중국의 다양한 전통색이 포괄하는 영역은 넓고도 섬세하다. 그리고 이 여러 색은 각각 다른 사상과 의미를 전달한다. 오늘날에 와서 중국, 타이완, 홍콩 및 해외 화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중국의 조상들이 만든 오정색은 실제 생활에 응용되었고, 끊임없이 이어져서 여전히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아름다운 옛 색에 담긴 의미와 사상은 여전히 변치 않고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사람을 매혹하는 중국 전통색의 세계에서, 예로부터 지금까지 활용된 100가지 중요한 색을 고르고 각종 색이 비롯된 출처, 사용해 온 역사와 정치, 사회, 문화, 예술 분야에서의 함의를 쉽게 소개하고 체계를 잡아 읽어 냈다. 모쪼록 독자들이 중국의 색채 문화를 잘 이해하고 동양 전통색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도서 미리보기

목차

목차


머리말 


적(赤)

1. 적색 

2. 홍색 

3. 자색

4. 주색

5. 주사

6. 단색

7. 은주색 

8. 강색 

9. 천색 

10. 연지홍 

11. 소방색 

12. 석류홍

13. 목단홍 

14. 주근색 

15. 모색 

16. 매괴홍 

17. 서색 

18. 홍매색 

19. 도색 


황(黃)

20. 황색 

21. 황토색 

22. 치자색 

23. 벽황색 

24. 자황 

25. 명황 

26. 자황 

27. 연황 

28. 유리황 

29. 등황

30. 아황 

31. 상색 

32. 훤초색 

33. 호박색

34. 황금색 


남(藍)

35. 남색

36. 전람

37. 오수 

38. 청화람 

39. 담람

40. 군청색 

41. 석청

42. 경태람

43. 감색 

44. 공작람 

45. 유리람 

46. 인단트렌 

47. 제색 

48. 천청 

49. 표색 

50. 비색 


녹(綠)

51. 녹색

52. 초록색 

53. 창색 

54. 동록 

55. 조모록 

56. 석록 

57. 비취색

58. 청취색 

59. 벽색 

60. 앵무록 

61. 유색 

62. 총록

63. 죽청색 

64. 두록 

65. 애록 


자(紫)

66. 자색 

67. 포도색 

68. 가지색 

69. 자사색 


 

지은이 / 옮긴이

황런다 黃仁達

캐나다 토론토의 온타리오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토론토 광고회사에서 아트디렉터로 일했다.

홍콩에서는 영화기획을 했고, 타이완 유선방송국 미술부 부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광고디자인 업종에 종사하며 여행하고 글을 쓴다.

지은 책으로 《둘째야, 커피 한 잔 더 마시자》, 《술에 취한 파리》, 《파리 걷기지도》, 

《베이징 걷기지도》, 《상하이 걷기지도》, 《도쿄 걷기지도》 등이 있다.

 

조성웅

한국외대 중국어과를 졸업했다. 몇 권의 중국 관련서를 기획 편집했으며, 몇 권의 중국 책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무더운 여름》, 《화장실에 관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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